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자녀의 ‘고용세습’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미래 세대의 기회를 박탈하는 고용 세습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이같은 지시를 내린 배경에 대해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하면서 약속한 것이 기득권 카르텔을 타파하고 미래세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특정분야의 이권 카
구직 청년이 채용‧면접 과정에서 겪는 부당한 행위 등을 방지하는 ‘채용절차법’ 적용 범위가 상시 근로자 30인 이상인 사업장에서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구직 청년의 권익 보호가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중소기업 구직 청년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을 위해 ‘청년 구직자를 위한 중소기업 채용 공정성 강화방안’을 마련해 고용노동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그동안 정부는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채용절차법)’을 통해
구직 과정에서 청년들이 겪는 위법‧부당한 채용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나섰다. 지난 5~7월에 진행된 상반기 점검에서는 총 620개 사업장 중 100개소에서 위반 및 개선 필요사항 123건이 확인됐다.고용노동부는 상반기 ‘채용절차법’ 집중 지도‧점검을 통해 구직 청년이 채용 과정에서 경험한 법 위반 및 개선 필요사항을 확인하고 △과태료 부과(12건) △시정명령(5건) △개선 권고(106건) 조치를 취했다고 6일 밝혔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선 직무와 관련 없는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등의 법 위반 사항에
금강제화그룹 계열의 신발 멀티샵 레스모아가 시대착오적 채용 공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입사지원자 가족의 학력과 직업 등 신상정보는 물론 부동산 규모, 월수입 등 재산에 관해서도 '꼼꼼'하게 따져 묻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월수입·추천인까지… 시대착오적 채용 행태 충격 12일 시사위크가 레스모아 홈페이지에 기재돼 있는 ‘입사지원서’를 확인한 결과 이 회사는 입사지원자에게 ‘디테일’한 정보를 기입하도록 하고 있었다. 지원자의 구체적인 신체조건(신장, 체중)과 혼인여부 외에도 직무와 무관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채용과 고용과정에서 성별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한 이른바 '펜스룰 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할지 주목된다.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17일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남녀고용평등법',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채용절차법)'을 대표발의 했다.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은 고용노동부장관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남녀차별개선 실태조사 내용에 근로자의 성별 고용률 및 해고율을 포함하도록 하고 이를 여성가족부 장관이나 관계 행정기관에
[시사위크 = 차윤 기자] 올 상반기 채용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구직자 A씨. 올해부터 불합격한 경우 졸업증명서, 대학성적증명서 등 자신이 낸 서류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법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하반기 재지원시 불이익을 받을까 걱정되어 반환 요청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렇게 서류 반환을 요청한 지원자가 다시 지원할 경우, 기업에서는 어떻게 평가할 생각일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650개사를 대상으로 ‘채용서류 반환을 요청한 지원자가 재지원시 평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올해부터 기업이 탈락한 구직자에게 채용서류를 돌려주는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대한 법률'(채용절차법)이 적용됐지만, 기업의 10곳 중 9곳은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174곳을 대상으로 ‘채용 서류 반환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 중 채용서류 반환제를 실시하고 있는 곳은 삼성, LG, 현대차 등 20곳(11.4%)에 불과했다. 90% 가까운 기업들은 구직자의 서류를 돌려주지 않았다. ‘채용서류 반환제’의 필요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구직자 822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올해 1월 1일부터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이 시행되면서, 기업은 채용을 진행할 때 채용 일정과 합격 여부 등에 대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문자전송 등으로 구직자에게 알려야 한다.하지만, 이로 인해 인사담당자의 채용 관련 업무가 과중해졌을 뿐 아니라 세부내용에 대해 잘 몰라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이에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 143240)이 업계 최초로 ‘채용서류 접수 고지활동 위임’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며, 인사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