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가 사실상 물 건너간 가운데 국민의힘이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하고 나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향한 표심을 하나라도 더 끌어오겠다는 심산으로 당은 ‘안철수 사표론’ 띄우기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단일화를) 기다리지만 쉽지 않다”며 “결국은 표로 단일화하는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선거가 막바지로 다가오는 만큼 국민의힘은 ‘정권 교체
오는 9일 문재인 정부가 취임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비교적 양호한 지지율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국 전 장관 사임 등으로 재조정 국면을 맞아 다소 하락한 것은 사실이나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40% 중반대의 긍정평가를 받으며 국정동력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보수층 일각에서 문재인 지지율 관련 여론조사의 신뢰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으나, 보수언론이 의뢰한 것을 포함한 상당수 결과가 비슷하게 나왔다.◇ 보수언론 조사서도 40% 중반대 문화일보 의뢰로 칸타코리아가 실시해 지난달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추석명절을 전후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상회하는 조정국면을 맞았다. 각종 경제지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실상 임명강행의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만큼, 청와대는 조국 장관 논란을 뒤로하고 외교안보와 민생 쪽으로 국면을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공개된 주요 여론조사 업체들의 결과를 살펴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부정평가가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SBS 의뢰로 칸타코리아가
이낙연 총리의 총선 역할론이 여의도 안팎에서 다시 거론되고 있다. 지난 4.3 재보선에서 사실상 민주당이 참패한 데 이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까지 줄어들고 있는 현상과 무관치 않다. 특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급으로 몸집을 키우는 상황에서 이를 상대할 무게감 인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실제 문재인 정부 출범 2년차를 맞이해 주요 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살펴보면, 황교안 대표와 이낙연 총리의 양강구도가 뚜렷하다. 결과, 황 대표가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