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오는 8일 숏리스트 3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한 후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군을 내부 출신인 허인·양종희 KB금융 부회장과 외부 출신인 김병호 베트남 호치민시개발은행(HD) 회장으로 압축한 바 있다. 우선 허인 부회장은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은행장을 거쳐 지난해 초 부회장에 오른 뒤 현재 글로벌, 보험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인사다.양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KB금융그룹 노동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선임 반대 의견을 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는 최근 KB금융그룹 관련 보고서를 통해 김영수 사외이사 신규 선임안에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KB금융그룹 노조협의회는 지난 9일 KB금융그룹 이사회 사무국에 김영수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내용의 주주제안서와 위임장을 전달한 바 있다. 노조 측은 김영수 후보에 대해 “오랜 기간 해외사업
KB금융지주가 은행 지주사로는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이유다. 은행업황에 찬바람이 불면서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자사주 소각 카드가 효과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 ◇ 은행지주사 최초 자사주 소각 결정KB금융지주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230만3,617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 규모는 총 발행주식수의 0.55%이며, 소각 예정일은 이달 12일이다.소각 대상 자사주는 KB금융지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