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와 코리아오토글라스(이하 KAC)가 합병을 결정했다. 건축 및 자동차용 유리 제조·판매에 있어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KCC그룹의 2세 형제간 분리 경영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KCC그룹은 KCC글라스와 KAC가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에 대해 결의하고,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KCC글라스가 KAC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내달 29일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12월 1일 합병을 최종 마무리할
KCC건설의 그룹 그늘을 벗어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꾸준히 이어온 내부거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출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주력 부문으로 여겨졌던 주택 및 분양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도 홀로서기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내부거래 줄고 분양매출 늘고’ KCC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1조6,4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4% 증가한 매출이자, KCC건설의 사상 최대 매출이다. 지난해 영업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7% 늘었다.KCC건설은 그간 KCC그룹
KCC글라스가 지난 2018년 주거용 비강화 더블로이유리를 출시한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다시 한번 단열 성능을 한층 높인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KCC글라스는 최근 단열 성능을 개선한 비강화 더블로이유리 ‘MVR170’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VR170은 열처리를 통한 강화 공정 없이도 더블로이유리만의 우수한 단열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제품인 ‘MVR177’의 열관류율이 1.22W/m²K인데 비해 이번에 출시한 MVR170의 열관류율은 1.15W/m²K로
남자 프로농구 KBL의 ‘역대급 트레이드’가 뜻밖의 코로나19 사태로 ‘역대급 스토리’를 남기게 됐다. 두 팀의 희비 또한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양새다.올 시즌 프로농구를 뜨겁게 달군 사건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가 만들어냈다. 모비스의 특급스타인 라건아와 이대성이 KCC로 향했고, KCC의 리온 윌리엄스와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 등 4명이 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것이다.트레이드를 대하는 두 팀의 자세는 뚜렷했고, 명확하게 달랐다. 모비스는 현재가 아닌 미래를 내다봤고, KCC는 현재를 택했다.늘 그렇듯
KCC가 배당금을 대폭 축소하며 그간 제기된 고배당 논란을 잠식시키는 모습이다. 이를 두고, 지난해 하락한 실적과 더불어 사업분할 등으로의 새출발을 앞두고 있는 만큼 ‘내실경영’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KCC는 지난해 기말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4,500원, 총 442억원을 배당한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2010년대 이후 꾸준히 600~700억원대의 배당금을 책정한 것에 비해 절반 수준의 배당금이다.KCC는 그간 꾸준히 고배당 기조를 이어왔다. KCC는 2010년 685억원의 배당을 시작으로, 매년 최
지난 11일, 한국 프로농구 역사에 중요한 한 페이지가 기록됐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의 ‘역대급’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라건아와 이대성이, KCC에서는 리온 윌리엄스와 김국찬, 박지훈, 김세창이 트레이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라건아와 이대성은 리그 정상급으로 평가받는 특급선수들. 반면 리온 윌리엄스는 준수한 정도의 외국인 용병이고 나머지 세 토종선수는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을 뿐이다.올 시즌 전창진 감독을 선임하고, 초반부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던 KCC는 이번
KCC그룹의 인적분할 및 신설법인 설립으로 계열분리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KCC건설이 올 상반기 호실적을 거두며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KCC그룹은 지난달 11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분할을 통한 신설법인 ㈜KCG 설립을 승인했다. KCC는 이번 사업 분할을 통해 실리콘·도료 중심의 글로벌 신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KCC는 이번 기업분할을 통해 실리콘 등 신소재 사업을 중점으로 영위하고, 신설법인 ㈜KCG는 유리·홈CC·상재 등 건자재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KCG는 내년
KCC그룹이 유리·홈CC·상재 등 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KCC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 분할을 통한 신설 법인 ㈜KCG(가칭) 설립을 승인했다. KCC는 이번 사업 분할을 통해 실리콘·도료 중심의 글로벌 신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혔다.KCC는 올해 1분기 건설, 자동차 시장 등의 불황의 여파로 ‘어닝쇼크’를 맞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CC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816억원, 영업이익 228억원, 분기순이익 332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