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0%대 상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에 “우리 국민에게 고통을 전담시키지 말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한다”고 밝혔다. 시장은 정부가 나서서 조정해야 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시장이 알아서 하겠지’하는 원시적 자유주의 사상에 빠져있으면 문제 해결에 단초를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책연구기관인 KDI는 지난 11일 2023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
국가 사업에 있어서 세금 낭비를 막기 위해 시행되는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무용론이 일고 있다. 예타는 기획재정부에서 관장하며 조사도 국가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하기 때문에 정부의 통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최근 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석탄발전소 자와9‧10호기 사업’도 예타 무용론에 힘을 싣는 사례로 지적된다. 이 사업은 예타에서 ‘경제성’ 충족시키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통과됐다. 국책금융기관들의 천문학적 자금 투자로 대규모 투자손실 발생이 예상된다. 이는 결국 국민 세금과도 맥이 닿아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는 가속페달을 밟아야 할 때”라며 국가 재정지출 확대를 예고했다. 재정지출을 통해 구조개혁과 경기대응에 나서지 않는다면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판단이다.전날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는 나라 곳간을 채우는 데 중점을 뒀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저성장과 양극화,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이 매우 시급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전반적으로 삶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탄력근로제 확대 문제가 한국사회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현재 근로기준법 제 51조에 명시된 탄력근로의 최대 단위는 3개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는 11월 한 달 동안에만 이 단위기간을 1년으로 연장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4건 발의된 상태며, 6개월을 주장하는 의안도 있다. 반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탄력근로제 확대 자체에 반대하며 21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비정규직 보호법, 정규직 고용 늘린 대신 전체 고용은 줄여한국경제연구원(KDI)은 19일 ‘비정규직 사용규제가 기업의 고용 결정에 미친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