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이 고객 개인정보 유출로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명품 플랫폼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신뢰가 잇단 불미스런 사건으로 거듭 실추되는 모습이다.개인정보위원회는 지난 10일 개최된 제13회 전체회의를 개최 통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발란에 총 5억1,259만원의 과징금과 1,4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발란은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해킹 공격을 당해 약 162만 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이에 개인정보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발란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 및 사후대처는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에 따른 딥페이크 범죄가 여전히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치권이 이를 막기 위한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힘을 보탰지만 확산세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차단·삭제조치된 ‘딥페이크 성적 허위영상’은 1,408건에 달했다. 단속을 시작한 후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차단·삭제조치된 건수(548건)와 비교하면 2.
키움증권의 자회사인 키움예스저축은행이 발칵 뒤집혔다. 해킹 공격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유출 피해 건수만 1만건 이상으로 알려진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키움예스저축은행 대출접수 서버가 해킹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사고로 6월부터 7월까지 키움예스저축은행에 대출을 접수한 고객의 이름, 전화번호 등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개인정보 유출 건수는 1만 건이 넘는다. 키움예스저축은행 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가 혐오 학습과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섰다. 이에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우리 사회의 잘못”이라고 꼬집으며 AI를 향한 긍정적인 관심을 촉구했다.남궁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이루다의 논란에 대해 “이 캐릭터가 현 세대와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면 모르겠지만 사실은 현 세대에 분명히 현존하는 혐오와 차별이 노출된 것 뿐”이라며 “오히려 문제라면 이 AI가 현 세대를 통해 학습되었기 때문에 현 세대가 가지고 있는 혐오와 차별이 문제”라고 일축했다.이어 “반성을 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이를 악용하는 ‘스미싱’과 확진자 개인정보 유출 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각 기관이 대응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1일 국민과 기업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스미싱 대응 상황반’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할 시 악성코드를 삽입해 개인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범죄를 말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스미싱 문자는 누적 9,482건이다. ‘
세계 최대 규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또다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개인정보 관리 소홀 문제’로 벌금을 부과받은 지 불과 5개월 만이다. 당시 페이스북은 미국 IT기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약 50억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현재 페이스북은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에 나선 상태다.지난 20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ID,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 수는 약 2억6,700만명 규모다.우크라이나의
2017년 해킹으로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태를 일으킨 기업 3곳과 각 법인의 개인정보 책임자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김태은 부장검사)는 빗썸 전 감사 이모(42) 씨, 여기어때 부사장 장모(41) 씨, 하나투어 본부장 김모(47) 씨 등 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보호 조치 등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빗썸, 여기어때, 하나투어 등 법인 3곳도 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야놀자펜션’ 앱이 해킹 공격을 당해 고객의 개인정보 약 7만여 건이 유출됐다. 야놀자펜션앱은 야놀자가 지난해 11월 인수한 야놀자트래블이 운영하던 플랫폼이다. 야놀자펜션에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출 사실을 밝혔다. 앱을 운영하고 있는 트래블사업본부는 “‘야놀자펜션앱’이 데이터베이스(DB) 해킹 공격으로 인해 2014년 3월부터 2016년 8월 사이 앱을 이용한 이용자의 개인정보 약 7만여 건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침해된 정보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다. 야놀자는 측은 유출 사실을 알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플러스가 오는 4월 2일을 끝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5,00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고객에는 다른 이유를 내세웠다. 서비스의 사용량이 낮아 제품 유지가 어렵다는 이유였다. 지난 2일 구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글플러스가 자사 고객에 서비스 종료에 대한 메일을 전송했다. 구글플러스는 메일을 통해 “4월 2일 구글플러스 계정과 생성된 모든 구글플러스 페이지에 대한 지원이 종료된다”며 “일반 사용자용 구글플러스 계정에서 콘텐츠도 삭제된다. 콘텐츠를 보관하려면 4월 이전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이 역대 최대 벌금을 낼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처벌이다. 최근 미국 규제당국은 페이스북 벌금 수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확한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사상 최대액이 책정될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8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관들은 최근 페이스북 처벌 논의를 위한 회동을 가졌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벌금 부과를 검토하고 있으며, 그 액수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FTC는 소비자 프라이버시를 감독하는 기관으로,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