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통신3사(SKT, KT, LGU+)가 유통점에 지급하는 판매 장려금에 대해 담합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는 ‘단통법’을 준수하려고 통신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입장이다. 부처 간 의견이 맞지 않는 가운데 국무조정실은 공정위 조사의 최종 결과가 나와야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밝혀 장기간 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공정위 “수용 가능한 방통위 의견 반영”공정위는 지난해 2월부터 통신3사 판매 장려금 담합행위 의혹을 조사했다. 22일 KBS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통신3사가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처벌 수위를 결정했다. 앞서 논란이 됐던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행위 해당 여부는 ‘무혐의’가 아닌, ‘심의절차종료’로 결정됐다.◇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해당, 과징금 18억9,600만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 및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행위와 관련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 이에 대한 과징금은 당초 5,8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란 업계 관측과 달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만간 CJ올리브영에 대한 제재 여부 및 수위가 결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주요 쟁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납품업체에 갑질 의혹, 무슨 일?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입수한 ‘씨제이올리브영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SM(삼라마이다스)그룹이 내년부터 우오현 회장의 ‘사실혼 배우자’인 김혜란 씨의 자료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규제 대상에 속하는 재벌 총수의 친족에 ‘사실혼 배우자’를 추가하는 내용 등이 담긴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1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다만 시민단체 등은 이번 개정안이 공정성‧형평성에 어긋났다며 반발하고 있다. 재벌 총수의 친족에 포함하는 ‘사실혼 배우자’를 친생자가 있는 경우로 한정했기 때문이다.이에 공정위는 규제 확대를
더불어민주당이 ‘공정경제 3법’ 중 하나인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지만, 앞서 열린 안건조정위원회의 의결을 뒤집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는 9일 새벽에 열린 전체회의에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내용이다. 당초 정부·여당은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을 폐지하기로 했으나, 여당이 검찰의 권한 확대를 우려해 방향을 튼 것이다.문제는 이보다 앞서 열린 안건조정위에서 ′전속고발권 폐지′로 의결이 됐다는 점이다. 야당 몫 조정위원으로 참여한 배진교 정의당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경제 3법’에 불만이 큰 재계와 대화를 시도하면서도 관련법은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공정위는 지난 26일 오후 정책소통세미나를 열고 공정경제 3법 중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재계의 각종 우려를 반박했다. 입법이 이뤄지면 대기업의 시장 신뢰도가 높아져 기업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며 재계 달래기에 나섰다.이른바 ‘기업규제 3법’이라고 불리는 공정경제 3법은 △다중대표소송제도 신설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 △대형 금융그룹 감독 강화를 골자로 한다.우선, 공정위는 전속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