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그간 정부의 민생안정, 수출 확대 노력에 더해 이제 내수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야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다양한 문화, 관광 상품과 골목상권, 지역시장의 생산품, 특산품에 대한 소비와 판매가 원활히 연계되도록 해서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는 생중계로 진행됐고, 관련 부처 장관들의 내수 진작 방
지난해부터 IT업계의 최대 화두로 ‘메타버스(Metaverse)’가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도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 가운데 ‘관광 사업’ 분야에도 메타버스가 적용되기 시작하는 추세다.◇ 지자체부터 기업까지… “메타버스 관광 콘텐츠 잡아라”실제로 국내 주요 관광지들은 메타버스와 관광 사업을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곳은 우리나라 최대 관광지 중 하나인 제주도로 메타버스 관광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4일 메타버스 제
카카오페이가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하는 모양새다.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에 접어들며 관광이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9일 ‘알리페이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싱가포르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를 찾은 카카오페이 이용자들은 카카오페이,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별도 환전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결제화면의 QR코드, 바코드 등을 제시하거나
부영그룹이 강원도 태백 소재 오투리조트에 ‘백두대간 관광 곤돌라’를 개장한다고 밝혔다.부영에 따르면 ‘백두대간 관광 곤돌라’는 오는 18일부터 8월 30일까지 총 44일간 운영하며, 오투리조트 스키장 곤돌라 하우스에서 함백산 해발 1,420m에 위치한 스키장 정상 휴게소까지 운행한다.관광곤돌라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특히 오투리조트 투숙 고객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10인 이상 단체 고객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오투리조트 관계자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제공을 위하
국내 면세점의 실적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면세점의 송객수수료도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해당 송객수수료가 오히려 국내 관광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5년간 송객수수료 지급현황에 따르면 시내면세점이 여행사와 가이드에게 지급한 송객수수료 비용은 지난 2015년 5,630억원에서 지난해 1조3,181억원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송객수수료는 시내면세점이 해외여행객 유치를 대가로 여행사, 가이드에게 지불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국내 여행객은 점점 해외로 빠져나가는 반면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 한국경제원은 5일 한국 가계소비에서 해외 순소비(외국인 국내소비-가계 해외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OECD 32개국 중 5번째로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보다 해외 순소비 비중이 많은 4개 나라는 노르웨이·리투아니아·벨기에·독일이었으며, 22개국은 외국인의 국내 소비가 내국인의 해외 소비보다 많았다.이는 자연스레 국내 관광산업계의 위축으로 이어졌다. 한국은행의 국제수지 자료에 따르면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