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으로 촉발된 게임 업계 로비 의혹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회사무처가 공개한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 기록에 당사자인 김 의원의 이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명단에 들어간 인사들은 하나 같이 로비 의혹과 무관하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이러한 명단 공개가 ‘물타기’라며 반발했다.25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위메이드 측의 국회 출입 기록을 공개했다. 국회사무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위메이드 측은 총 1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장관 연금을 받는다”는 루머가 인터넷과 SNS를 통해 유포됐다.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을 정도다. 불과 35일 근무하고 평생 연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는 비아냥 같은 반응이 적지 않았다.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공무원연금법에 따르면, ‘장관 연금’이라는 제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장관 연금이라는 제도 자체가 아예 없다”는 게 인사혁신처 관계자의 설명이다. 따라서 조 전 장관이 ‘35일 근무하고 장관 연금을 받는다’는 얘기는 완전히 가짜뉴스에 해당한
국회사무처가 국회 분원을 세종시에 설치하는 내용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국회 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연구용역 결과, 국회 세종분원은 기능·기관별 업무 이전 우선순위에 따라 5가지 시나리오를 갖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번 연구용역 보고서를 참고해 국회 세종분원 설치 관련 국회법 개정안을 심사하게 된다.국토연구원은 지난 1월 28일부터 6개월 간 국회 세종분원 설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실시하고 지난달 28일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연구
국회사무처는 28일, ‘동물국회’ 상황 수습 과정에서 과도하게 대처한 게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불가피한 조치”라고 입장을 냈다. 지난 25일,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 의안과가 자유한국당에 의해 점거되자 경호권을 발동했다. 한국당은 당시 선거제 개혁·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를 막기 위해 의안과 내부로 진입한 상태였다.국회 직원들은 경호권 발동 직후 국회 의안과 진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빠루’라 불리는 노루발못뽑이와 망치 등 도구들이 사용됐다. 의안과 내부에서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세비와 각 의원실에 지원되는 경비, 의원들의 해외출장·정책·출결현황 내역이 올해 상반기부터 모두 공개된다. 그동안 이 같은 정보는 정보공개를 청구해야만 받아볼 수 있었지만,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방안 중 하나로 국회 홈페이지에 해당 정보를 전면 공개하겠다는 것이다.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회 사전 정보공개 대상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 입법활동과 관련해 ▲국회의원 수당 ▲의원실 의정활동 지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