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인재 영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등을 두고 각을 세웠던 민주당 출신 조광한 전 남양주 시장을 비롯해 외부 인사들이 여럿 합류했다.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외연 확장에 나선 모습이다.20일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국민을 위한 도전정신’ 입당 환영식을 열고 조 전 시장을 비롯해 김현준 전 국세청장, 고기철 전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장, 박영춘 전 SK 부사장, 코미디언 겸 유튜버 김영민 씨에 대한 입당식을 진행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영화 ‘열세살, 수아’(2007), ‘설행_눈길을 걷다’(2016) 등을 연출한 김희정 감독이 4년 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왔다. 40대 여성의 특별한 여정을 통해 경계인 여성의 삶을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뒤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프랑스여자’다.“그 순간이 기억나. 그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아.”한때 배우를 꿈꿨지만 파리 유학 후 그곳에서 프랑스인 남편과 정착한 미라(김호정 분). 이별의 아픔을 겪고 오랜만에 한국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김영민이 스크린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영화 ‘프랑스여자’(감독 김희정)를 통해서다. 김영민은 1999년 연극으로 데뷔한 뒤 2001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스크린에 진출했다. 이후 2008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브라운관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연극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해온 그는 케이블채널 tvN ‘나의 아저씨’(2018)에서 선 굵은 악역 연기로 대중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알렸다.김영민은 올해 그 누구보다 뜨거운 시간을 보내
자신을 ‘장국영’이라 우기는 한 남자가 있다. 러닝셔츠 차림에 반듯하게 빗어 넘긴 머리, 엉뚱한 행동까지. 이상한 사람임이 틀림없는데, 자꾸 눈이 가고 묘하게 빠져든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감독 김초희) 속 ‘귀신’ 장국영의 이야기다. 그리고 이 비밀스러운 남자는 배우 김영민을 만나 더욱 매력적으로 탄생했다.‘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평생 일복만 터졌는데 실직 후 전에 없던 복이 굴러들어오는 찬실(깡말금 분)의 이야기를 기발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단편영화 ‘겨울의 피아니스트’(2011), ‘
봄 햇살처럼 따스하고, 봄바람처럼 상쾌한 영화가 온다. 지난해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한국영화감독조합상‧CGV아트하우스상‧KBS독립영화상)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감독 김초희)의 이야기다. 올봄, 극장가를 훈훈하게 물들일 수 있을까.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똑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강말금 분). 현생은 망했다 싶지만, 친한 배우 소피(윤승아 분)네 가사도우미로 취직해 살길을 도모한다.그런데 갑자기 소피의 불어 선생님 영(배유람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