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국내 출시된 링컨 뉴 노틸러스가 상반기 약간 높은 판매를 기록한 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에 빠졌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수입자동차 모델 중 최저 판매 실적을 기록해 국내 출시 1년 만에 몰락의 길을 걷는 모습이다. 링컨 노틸러스는 지난해 7월부터 월간 판매대수가 10대 미만인 상황이다.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링컨코리아)는 노틸러스가 부진한 실적을 연이어 기록하고 있는 점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점에 대해 원인 진단 및 소비자 니즈 파악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혼다 파일럿 모델이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단 10대만 판매되면서 대중적인 차량 가운데 가장 적게 판매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상반기에 파일럿보다 적은 판매대수를 기록한 모델은 국내 공식 판매 전 전시차량으로 선(先) 등록된 차량이거나 억대를 호가하는 럭셔리카 또는 스포츠카, 단종 모델 및 모델 체인지 전 재고 판매분, 특정 모델의 파생형 등이다.사실상 혼다 파일럿이 상반기 수입차 판매 꼴찌인 셈이다. 혼다 파일럿은 올해 1분기 10대를 판매한 후 2분기부터 단 한 대도 판매되지 않았다. 혼다는
재규어 뉴XE와 혼다 파일럿이 지난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두 모델은 억대를 호가하는 럭셔리브랜드와, 한국시장을 떠난 닛산·인피니티, 그리고 단종 된 모델이나 단종 수순을 밟는 모델, 부분변경 전 모델 등을 제외하면 세단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부문에서 꼴찌를 기록한 모델이다. 연간 판매량은 혼다 파일럿이 15대, 재규어 뉴XE(XE 포함) 21대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를 기반으로 연간 수입차 판매대수를 집계한 다나와 자동차 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자동차시장에
나란히 최악은 피했다. 하지만 꼴찌 자리만큼은 누군가 떠안아야 한다. 시즌 막판 분전 중인 SK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가 흥미로운 꼴찌싸움을 선사하고 있다.코로나19 사태로 뒤늦게 막을 올린 올 시즌, SK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공수양면에 걸쳐 전력이 흔들렸고, 허무하게 무너지는 경기도 잦았다. 연패는 거듭됐고, 승리의 기세는 이어지지 못했다. 분위기도 뒤숭숭했다. 한화 이글스는 일찌감치 한용덕 감독이 물러났고, SK 와이번스는 염경엽 감독이 건강악화로 쓰러지는 사태를 마주했다.그냥
프로야구 순위표에서 대체로 더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는 지점은 역시 ‘위쪽’이다. 우승을 향한 각축전이 가장 큰 주목을 받기 마련이고, 가을야구 진출 티켓 및 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경쟁도 이목을 집중시키곤 한다. 그에 반해 ‘대세에 큰 지장이 없는’ 하위권은 팬들의 관심조차 식어버리는 것이 현실이다. 순위표 맨 아래는 더욱 그렇다.하지만 때로는 순위표 맨 아래도 색다른 흥밋거리를 제공하며 주목을 끌곤 한다. 꼴찌라는 불명예를 벗어나기 위한 처절한 경쟁이 펼쳐질 때다.◇ 때로는, 우승경쟁보다 흥미로운
한국지엠이 국내 완성차업계 내수시장 판매실적에서 첫 연간 꼴찌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줄곧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할 시간이 두 달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경쟁사와의 격차는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지엠은 지난 1일 10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총 3만15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고,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6,394대로 집계됐다.한국지엠은 “내수시장 판매실적이 전월 대비 23.7%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고 의미를 부여했으나, 이는 9월 내수시장 판매실적이 5,000여대 수준으로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
순위표는 전쟁터다. 누군가를 넘어서야 원하는 곳에 오를 수 있고, 언제든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 특히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되는 중후반 이후에는 순위표 곳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펼쳐지곤 한다.전체 일정의 3분의 2 이상을 소화한 현재 프로야구에서도 전투가 한창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순위표 맨 아래다. 9위와 10위의 ‘꼴찌 싸움’이 한 치 앞의 예상도 불허하며 연일 계속되고 있다.9위는 한화 이글스다. 지난 1일까지 딱 100경기를 치른 가운데, 37승 63패 승률 0.370을 기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