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9일 특별선고기일을 잡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횡령 혐의 등에 대해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서울 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2심 선고와 달리 이재용 부회장으로의 삼성승계 작업을 도와달라는 취지의 부정한 ‘묵시적 청탁’과 뇌물공여가 있었다는 게 대법원의 판단이다. 파기환송심 결과에 따라 이 부회장이 재수감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승계 관련 부정한 청탁 있었다이날 전원합의체 선고의 최대 쟁점은 이 부회장의 ‘제3자 뇌물죄’ 성립 여부였다. 형법 129조는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
검찰이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예금보험공사 직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4부(김창진 부장검사)는 1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예금보험공사 직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파산한 토마토저축은행 등의 파산관재인 업무를 하면서 부당하게 채무를 탕감해주고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관련 혐의를 포착해 지난달 22일 예금보험공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18일 A씨를 불러 금품수수 의혹을 추궁했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김학의(63) 전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키맨’ 윤중천 씨를 조만간 소환 조사한다. 검찰은 우선 윤씨 소환 전 범죄 혐의를 최대한 파악할 계획이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최근 수사를 통해 일부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윤씨의 금품 관련 범죄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사단은 전날에도 윤씨가 관여한 A조합법인과 거래하던 사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바 있다.별장 성접대 동영상 논란이 불거진 2013년 당시 원주별장의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