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기반의 유통업체들이 온라인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 실적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부진을 털어 내기 위해 환골탈태를 선언했다. 롯데마트는 e커머스의 발달과 1~2인 가구 증가로 인한 고객 개개인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왔다고 판단, 빠르게 변화 중인 쇼핑 트렌드에 유기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현장책임 경영’에 무게추를 옮기고 있다.이와 함께 오랜 시간 축적해 온 판매 ‘경험’ 및 ‘통계’에 기반한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 권한을 대폭 이양해 지역 상권 맞춤형 점포로 전환하기 위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가 취임 초부터 악재를 마주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납품업체에 물류비를 떠넘긴 혐의로 롯데마트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서다. 항간에선 과징금 규모가 수천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어 롯데마트는 발칵 뒤집힌 분위기다. 실적 개선 등 여러 중차대한 과제를 짊어진 문 대표 입장에선 마음이 무거울 전망이다. ◇ 공정위 제재 가능성에 발칵 문 대표는 지난해 연말 그룹 정기 인사에서 롯데마트 대표로 선임돼 올 초 공식 취임했다. 문 대표가 롯데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마트 김종인 대표가 연말 인사태풍을 빗겨가지 못했다. 사드 보복을 견디지 못하고 롯데마트 철수 결정이 내려짐과 동시에 수장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한직인 롯데자이언츠 대표직을 맡게 되면서 중국 사업의 실패 책임을 짊어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 한직으로 물러난 유통 계열사 수장롯데마트 김종인 대표가 15년 간 정들었던 일터를 떠나게 됐다. 롯데마트에서의 파란만장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로 보직을 바꾸게 됐다. 18일 롯데에 따르면 내일 김 대표를 포함한 계열사 대표와 일부 BU장을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