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취임 초부터 발목을 잡아온 ‘러시아 스캔들’을 완전히 털어냈다. 그간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꾸준히 제기하던 미국 주류언론과의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으며, 나아가 재선가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A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던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특검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선캠프 관계자들이 러시아 정부와 공모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뮬러 특검은 22개월의 수사기간 동안 500여건의 압수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연방정부의 문은 여전히 닫혀있지만, 연방의회는 새 막을 올렸다. 야당이 주도권을 잡은 하원은 첫날부터 대통령을 압박하고 나섰다.미국 제 116대 연방의회가 3일(현지시각) 임기를 시작했다.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다수당이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차지했다. 작년 11월 열린 중간선거를 통해 435개의 의석 중 236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이날 낸시 펠로시 원내대표를 새 하원의장으로 선출했다.자신의 두 번째 하원의장 임기를 보내게 된 펠로시 대표는 취임 첫날 인사말을 통해 하원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중간선거에서 상원을 지켜낸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행정부 교통정리에 나섰다.CNN은 7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해임했다고 보도했다.최근 세션스 법무장관이 대통령과 숱한 마찰을 빚어왔던 만큼, 이번 해고 조치 자체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다. 한때 ‘미국에 대한 트럼프의 비전을 구현하는 핵심 인물’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세션스 장관은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임명을 계기로 대통령과 사이가 멀어졌다. 세션스 장관이 특검 임명을 저지하려 나서지 않았으며, 특검 활동을 감독하는 업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