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우애를 과시했다. 동시에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의 책임을 돌리면서 앞으로의 평화와 안전은 미국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 및 만찬행사까지 함께하며 힘을 실어줬다.2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러 정상회담에서 “2차 조미수뇌회담에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비선의적 태도를 취함으로써 조선반도와 지역정세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위험한 지경”이라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전적으로 미국의 차후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24일 새벽 열차편을 이용해 러시아로 출발했다. 25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개최되는 북러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번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에 개입할 명분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24일 북한 기관지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24일 새벽 전용열차를 이용해 러시아로 출발했다. 평양에서 출발했다면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대략 20여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는 김평해 부위원장, 오수용 부위원장, 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북러정상회담을 계기로 그간 한반도 문제에서 다소 소외됐던 러시아가 핵심 참여자로 부상할 전망이다.2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가 러시아 연방 대통령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해 곧 러시아 연방을 방문하게 된다”며 “방문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아 연방 대통령 사이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러시아 언론도 북러정상회담 소식을 전했다. 코메르산트는 25일 푸틴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