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4주년을 맞는 일동후디스가 중대 국면을 마주 했다. 지난해 얽히고설켜 있던 일동제약과의 지분 관계를 정리하고 독자노선을 걷게 된 가운데 이금기 회장이 용퇴하면서 2세 경영 시대의 막이 오르고 있다.◇ 3년 연속 적자 속 홀로서는 일동후디스일동후디스가 이금기 회장 시대와 종언을 고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84년 일동제약 사장에 오르며 식품업계 최고령 CEO로 활약해 온 이 회장의 ‘샐러리맨 신화’가 일단락 된 셈이다.이
출산율 감소로 애를 먹고 있는 유업계가 성인용 분유식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인구 감소라는 전 세계적 고민에서 한국 역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한국이 OECD 회원국 중 대표적인 저출산율 국가라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연간 기준 0.98명을 기록했다.합계출산율이란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를 말한다. 임신이 가능한 여성이 평생 단 1명의 아이도 가지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출산율이 감소하면서 산업계 시
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이 자사 분유제품에 ‘투명 안전캡’을 도입한다. 기존 모든 분유의 안전캡은 불투명해 외부에서 유입된 이물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업계 최초 시도다.남양유업은 오는 6월부터 안전캡 특성에 따른 분유업계 공통 문제 해결을 위해 업계 최초로 안전캡을 투명하게 개선하고 안심수유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남양유업은 소비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쉽게 투명 안전캡을 개발해 업계 최초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유 및 보관방법에 대한 영상물 제작 등 캠페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분유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큰 충격을 안겼던 일동후디스가 또 다른 이물질 사건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과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에 좀처럼 마침표를 찍지 못하는 모습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일동후디스에 대해 시정명령 처분을 내리고 이를 고시했다. 일동후디스가 수입 판매 중인 ‘트루맘 프리미엄 3단계 800g’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제품에 포함된 스푼에서 검정색 이물이 발견됐으며, 제조과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스푼을 투입하는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