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 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이하 상가조정위)가 출범도 전에 파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상가조정위는 현재 운영 중인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이하 주택조정위)와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대한법률구조공단(이하 공단)의 서울·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 등 6개 지부에 설치된다.하지만 공단 변호사노조는 공단이 별도의 인건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채 기존 주택조정위 소속 계약직 심사관들에게 상가조정위 심사관 겸직을 요구해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공단 변호사노조에 따르면 지난 3월 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궁중족발 사태’로 상가임대차보호법이 또 다시 개정됐다. 주된 내용은 임차상인의 계약갱신권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 것이다. 하지만 10년 뒤에도 발생할지 모르는 비슷한 분쟁들을 해결하기 위해 ‘상가건물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도 발족하게 됐다. 현재 주거임대차분쟁의 경우 전국 6개 법률구조공단 지부에서 조정 업무를 하고 있다. 이와 달리 상가임대차분쟁은 조정위원회가 없어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그러나 상가임대차분쟁이 조정위원회가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목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