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한진칼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가족 간 갈등, 외부의 경영권 위협 등 각종 우려를 뒤로한 채 가족경영 체제를 수립해나가는 모양새다.한진칼은 지난 30일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했다. 기존엔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외 11명이었던 것이 조원태 회장 외 12명으로 변경됐다. 변경사유는 ‘고 조양호 회장의 별세에 따른 상속’이다.이에 앞서 한진그룹 오너일가는 지난 29일 국세청에 2,700억원대의 상속세를 신고했다. 상속세는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 분할납부될 예정이
고액 자산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증여 및 상속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부터 자사 예치자산기준 3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1,630건의 정기 컨설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컨설팅을 받은 자산가들은 현재의 고민을 묻는 질문에 ‘증여·상속’(30.2%)을 가장 큰 고민이라 답했다. 이어 금융수익(30%)과 양도세 절세(19.2%), 부동산 투자(14%), 보유기업의 자금운용 방안(2.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금융자산가의 상당수는 기업가들이
‘이가탄’과 ‘메이킨’으로 잘 알려진 명인제약이 올해도 과도한 광고비 비출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명인제약은 수년째 제약업계 광고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명인제약의 광고가 사주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명인제약은 최근 모든 광고 업무를 새로운 광고대행사에 전담시키기로 했다. 하지만 이 역시 명인제약이 100% 출자한 업체라는 점에서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난 의식했나... 명인제약, 새로운 광고대행사 설립 명인제약은 제약업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앞으로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 이상의 주택 실거래가를 신고할 때 증여와 상속금액 등 자금조달 사항을 구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3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개정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투기과열지구의 3억원 이상 주택 구입 시 부동산 실거래 신고를 할 때 자금조달 및 입주계획서 제출을 의무화 한 바 있다.현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서울 전역 25개 자치구를 비롯해 경기도 과천·광명·하남시와 세종시, 성남시 분당구,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