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3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지급′하기로 의견을 모은 데 대해 정의당이 강하게 비판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선별지급을 고수하는 것은 단지 ‘생색내기용’에 그칠 뿐이라는 지적이다.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자영업과 일자리 위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전 세계로 넓히면 경기침체는 대단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절실한 것은 바로 국가의 적극적인 확장재정정책”이라고 강조했다.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도 이 자리에서 “여전히 선별지급이라는 대전제 위에 논의되는
더불어민주당이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3차 재난지원금에 파란불이 켜진 가운데, 정의당은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 대상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재난지원금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도 대규모로 편성해야 하며 대상은 전 국민이 마땅하다”라며 “그것이 신속한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며 노동자, 서민,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인숙 정의당 부대표 역시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도 3차 재난지원금을 요청했고, 어제는 민주
정부가 4일 수도권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일주일 간 연장하기로 하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당정청은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위주로 선별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 거리두기 연장 감안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서민 경제의 어려움과 일상 생활의 불편을 생각하면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