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자사의 게임을 기반으로 불법 사설서버를 운영해온 업체들과의 재판에서 승소했다. 자사의 게임으로 부당한 이익을 취득하고 지식재산권(IP) 침해 관련해 향후에도 적극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넥슨은 1일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의 불법 사설서버 관련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바람의나라’ A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저작권 침해정지 및 폐기 청구,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에 따른 것이다. 법원은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들이 저작권자의 사용 허락을 받지 않고 무단으로 원작과 유사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 중징계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27일 손 회장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문책경고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제재 사유 5건 중 4건은 무효라고 판단했다. 이어 “적법한 것으로 인정되는 1가지 사유 한도에서 상응하는 제재를 다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1월 DLF 사태와 관련해 내부통제 미비 등의 책임을 물어 손 회장에 중징계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스카이72 골프장의 실시협약 종료에 따른 토지 사용기간 분쟁에 대해 법원이 인천공항공사(이하 공사)의 손을 들어줬다.22일 재판부(인천지방법원 제1-1행정부)는 스카이72의 소유권 이전 등 협약 만료 절차 거부에 따라 공사가 지난 1월 제기한 ‘부동산 인도 소송(2021구합50042)’과 이에 대한 반소로써 스카이72가 제기한 ‘유익비 등 지급 청구 소송(2021구합53812)’ 및 토지사용기간 연장과 관련한 ‘협의의무확인소송(2021구합51908)’에 대해 모두 공사의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
위메이드가 자사의 지식재산권(IP)을 둘러싼 중국 게임사의 분쟁에서 승기를 잡은 데 힘입어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위메이드는 지난 5일 중국 게임 개발사 37게임즈를 상대로 낸 ‘전기패업 모바일’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전기패업 모바일은 지난 2017년 출시한 웹게임 ‘전기패업’의 모바일 버전으로, 37게임즈가 개발하고 텐센트가 퍼블리싱한 게임이다. 중국 내에서 사전등록자수 4,00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고 현재 안정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그러나 위메이드는 지난 2017
앞으로는 남성용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의약품 및 영양보충을 표방하는 일반 드링크제, 식이보충제 등 식품에도 ‘팔팔’을 붙인 제품명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특허법원은 지난달 29일 건강관리용약제, 식이보충제, 혼합비타민제, 영양보충드링크 믹스 등으로 등록된 상표 ‘기팔팔’에 대해 상표권을 무효로 하라고 판결했다. 한미약품의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의 명성에 무단 편승해 소비자의 오인과 혼동을 유발하고 기만할 염려가 있다는 취지에서 내린 결과다.이번 판결은 남성용 건기식으로 한정됐던 지난 판결에 이어, 영양제를
‘팔팔’과 닮은 이름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상호명 등이 잇따라 무효 심결을 받고 있다. 팔팔은 한미약품이 지난 2012년 5월 출시한 발기부전치료제로 2013년 상표등록을 마쳤다. 이후 팔팔이 성공을 거두자 비슷한 이름의 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이 잇따라 출시됐다. 이에 한미약품은 상표권 무효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르렀고 최근 한미약품의 승소 판결이 속속 나오고 있다.특허법원은 지난 8일 "내추럴F&P 건강기능식품 ‘청춘팔팔’이 한미약품 팔팔의 명성에 무단 편승, 소비자가 오인과 혼동을 유발해 기만할 염려가 있
위메이드가 킹넷과 관련한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ICC) 중재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IP홀더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위메이드는 싱가포르 ICC에 중국 킹넷 계열사 절강환유를 상대로 제기한 미니멈개런티(MG)와 로열티 미지급 중재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 절강환유는 지난 2016년 10월 위메이드와 MG 500억원 규모의 ‘미르의 전설’ 모바일 및 웹게임 개발 정식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행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2017년 2월부터는 ‘미르의 전설2’ 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