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형 전자담배의 마케팅 가능 유무를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 국내의 정부 주도 연구결과 등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담배의 유해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액상형 전자담배가 특정 성분 및 중증 폐렴 발생 여부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덜 해롭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또 미국에서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마케팅을 승인하기도 해 전자담배 관련 단체에서는 우리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전자담배협회 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는 18일,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의 마케
폐질환 등을 유발하는 유해성 논란에 휩싸인 액상형 전자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이 축소돼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초 줄기·뿌리 추출 전자담배 니코틴 용액의 수입 및 관리 실태’ 감사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9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연초 줄기에서 추출한 니코틴을 1% 미만으로 함유하고 있다고 표기한 담배 니코틴 용액 10개 제품을 임의로 선정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성분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5개 제품은 니코틴이 1% 미만이라는 표기와 달리 실제로
폐질환 유발이 의심돼 정부가 사용중단을 권고하고 나선 액상형 전자담배의 판매 감소가 지난 석 달째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2019 3분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담배 판매량은 9억3,000만갑으로 전년 동기(9억2,800만갑) 대비 0.1% 증가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도 동기(12억갑)와 비교해서는 22.6% 감소했다.궐련의 판매 감소세가 이어졌는데, 이는 액상형 전자담배 등 신종 전자담배가 지속 출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분기 궐련 판매량은 8억3,00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유저들에게 사용을 중단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판매처들도 이에 동조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편의점 GS25는 지난 24일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전격 중단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가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 중단을 강력히 권고한 지 하루만이다. 판매 중단 대상 상품은 JUUL의 트로피칼, 딜라이트, 크리스프 3종과 KT&G의 시트툰드라 1종을 포함한 총 4종이다.전국 가맹점에 판매중단 및 해당 상품에 대한 매대 철수 조치가 담긴 공문을 배포한 GS25는 현재 진행 중인 정부의 액
국내에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의 포문을 열며 야심차게 발을 내디딘 쥴랩스가 힘겨운 적응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서 이용자들의 연이은 사망으로 인해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국내에서도 첫 폐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해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 확산되는 안전성 논란국내에서도 액상형 전자담배의 안전성 논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간 이억만리 떨어진 미국에서의 일로 인식됐던 액상형 전자담배를 둘러싼 유해성 문제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게 됐다. 국내에서도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