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불 없는 주방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2주간 관련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전기레인지는 86%, 에어프라이어는 39%, 전기그릴은 58%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또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간편한 조리를 돕는 주방가전 판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랜드에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에어프라이어는 30%, 전기그릴은 1
최근 음식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가정 내 필수 주방기기로 자리 잡은 에어프라이어를 올바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26일 한국소비자원은 200℃ 이상 고온에서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가 다량 생성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아크릴아마이드란 고탄수화물 식품을 120℃ 이상으로 장시간 가열할 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유해물질이다. 감자튀김과 감자칩에서 주로 발생하며 과자류나 커피류, 시리얼 등에서도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
워라밸 시대를 맞아 가사노동의 부담을 덜고 휴식 시간을 보장해주는 생활 밀접형 가전제품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20일 전자랜드는 에어프라이어,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의류관리기 4종의 생활 가전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전자랜드가 지난해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에어프라이어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당해 연도 상반기 보다 255% 증가했다.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143% 신장했다. 지난 7월까지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자이글은 주부들에게 적외선 그릴 신드롬을 일으켜 성공 신화를 불러일으켰지만, 최근 한 풀 꺾인 모양새다. 홈쇼핑 대박에 힘입어 코스닥의 문턱을 넘는데 성공했지만, 주방 생활가전 트렌드가 에어프라이어 등으로 넘어가면서 실적이 곤두박질치는 상황에 직면했다. 헬스뷰티케어와 외식 프랜차이즈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아 보인다.◇ 상장 후 실적 내리막 길무리한 상장이 ‘독’이 돼 돌아온 걸까. 지난 2016년 9월 상장 뒤 실적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장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