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디아지오코리아가 침체된 위스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순한 술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32.5도로 도수를 대폭 낮춘 저도주를 들고 나옴과 동시에, 16년 만에 외국인 최고 경영자를 선임하며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비치고 있다.◇ 주류‧아시아 ‘통’ 모셔온 윈저‘윈저’ ‘조니워커’ 등 유명 위스키를 생산‧판매하는 디아지오코리아가 회심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국인 CEO를 선호해 오던 관례에서 벗어나 16년 만에 용병 CEO를 전면에 내세웠다. 댄 해밀턴 전 디아지오 북유럽 사장을 디아지
‘윈저’, ‘조니워커’ 등을 보유한 프리미엄 주류업체 디아지오코리아가 위기에 봉착했다. 연이은 악재에 국내 1위 위스키 업계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성수기 망친 디아지오… 굳게 닫히는 공장 문디아지오코리아가 국내 생산을 중단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 이천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결정했다. 공장 운영 중단 시점은 내년 6월쯤으로 알려졌다.38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천 공장은 2009년 디아지오코리아가 매각 한 후에도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차) 형식으로 20년간 임대해 가동해왔다. 수출용
프리미엄 수입 맥주 기네스가 여름철 대목에 대규모 리콜을 진행하게 됐다.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아지오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하는 아일랜드산 ‘기네스 드래프트’(330mL)에 품질유지기한이 표시되지 않은 사항을 적발하고, 해당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업계에 따르면 품질유지기한은 레이저로 찍어 병에 새기게 되는데, 일부 제품에서 해당 공정 과정이 누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디아지오코리아는 유통기한이 제대로 표시된 제품까지 포함해 47만 병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진다.식약처는 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