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임기 만료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후임 인선은 아직까지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헌 원장의 임기는 오는 7일 만료된다. 윤 원장은 2018년 5월 제 13대 금감원장으로 취임했으며, 이날 3년간의 임기를 마치게 됐다. 그는 역대 금감원장 중 임기를 다 채운 3번째 금감원장이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차기 금감원장 인선은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올 초만 해도 윤 원장의 연임설이 제기됐지만, 현재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노동조합과의 갈등이 노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감독체계 개편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사모펀드 사태 등 지난해 각종 금융사고를 언급하면서 감독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스스로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고 앞으로는 감독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상시 감시체계 정비 등을 통해 감독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원장은 감독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윤 원장은 “IMF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이 금융산업 육성정책과 감독정책 간의 견제와 균형, 그리고 감독정책과 집행의 일원화를 강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신년 화두로 △금융시스템 안정과 △시장 질서 확립 △소비자 보호를 제시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0년 신년사에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도모하면서 건전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금융소비자 보호에 매진함으로써 금융 감독의 실효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금융의 신뢰를 높이는 데 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계기업 비중이 증가하고 가계부채 잠재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금융시스템의 안정적인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원장은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파장이 거세다. 올 국정감사에서도 이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 자산운용사의 운용 잘못을 언급했다. 윤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국정감사에서 라임자산운용운 펀드환매 중단 사태에 대해 “유동성 리스크와 관련된 부분에서 라임자산운용이 실수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운용과 관련해서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은 라임자산운용 사태가 금융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시중은행장을 만나 파생결합상품(DLS·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윤석헌 원장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연합회 주최로 진행된 금감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성과보상체계 및 내부통제시스템을 개선함으로써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말에 앞서 은행의 과제가 ‘신뢰’라는 점도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은행권의 과제는 기업들에게는 어려울 때 동반자가 되고, 국민들에게는 건전한 자산형성을 도와주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잠재력과 성장성을 가진 자영업자에게 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은행의 신용평가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석헌 원장은 22일 우리은행과 5개 자영업단체가 체결한 ‘포용적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대한미용사회중앙회를 비롯해 △대한제과협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화원협회들 총 5개 자영업단체와 협약을 맺었다.윤 원장은 5개 자영업단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고 업종별 현안 및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하고 경영환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방은행장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윤 원장은 3일 ‘지방은행장 간담회’에 열고 지방저축은행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윤 원장은 지방은행장들에게 과제와 당근책을 동시에 제시했다. 윤석헌 원장은 이날 광주 동구 광주은행 본점에서 ‘지방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주·전북·부산·경남·대구·제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윤 원장이 지방은행장을 따로 모아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이날 윤 원장은 지방은행들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수장이 금융권 주요 사안을 두고 충돌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엔 키코(KIKO) 사태와 관련된 분쟁조정 문제를 놓고 시각차를 드러내 파장이 일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1일 마포혁신타운 착공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키코 사태가 분쟁조정의 대상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당사자들이 받아들여야 분쟁조정이 이뤄지는 거라 금감원이 어떻게 할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외환파생상품 키코는 수출 중소기업을 줄도산 위기로
수출 중소기업들을 대거 줄도산 위기로 내몰았던 키코(KIKO) 사태에 대한 재조사 결과가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올해 상반기 안에는 결과가 나올 수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25일 서울 마포구 KB금융그룹 합정연수원에서 열린 KB 소호 멘토링스쿨 1기 입학식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이르면 다음달 키코 사태와 관련된 사안을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쟁위)에 상정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작년 7월부터 6개월간 금감원에 민원을 접수한 키코 피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설 연휴가 막바지를 항해 달려가고 있다. 이틀 후면 연휴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연휴를 끝내고 조직으로 돌아가는 금감원 임직원들의 표정은 마냥 밝지 못할 모양새다. 연휴가 끝나자마자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기다리고 있어서다. 개편 방향은 조직 다이어트에 집중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5년 안에 3급 이상 간부 비율을 35% 수준으로 감축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공공기관 지정을 피하는 대신 떠앉은 과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에서 금감원의 공공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정기인사를 앞두고 ‘폭풍전야’와 같은 긴장감에 휩싸였다. 임원 상당수가 대거 교체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이번 인사는 윤석헌 금감원장이 5월 취임한 후 처음으로 단행하는 임원인사다. 그는 부원장보 9명에게 일괄사표를 주문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윤 원장은 지난 26일 임원회의 직후 유광열 수석부원장을 통해 부원장보 9명에게 사표를 낼 것으로 주문했다. 임원 인사를 앞두고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선행적 조치로 보인다. 업계에선 이번 조치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