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돌연 사퇴를 결정했다. 농협금융지주 출범 이후 처음으로 3연임에 성공한지 3개월만의 일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 2일 농협중앙회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그의 의사를 수용해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행장은 지난 2017년 12월 은행장에 선임돼 지난해 말 3연임에 성공했다. 농협은행 출범 이래 3연임에 성공한 은행장은 이 행장뿐이다. 농협금융은 이전까지는 ‘1+1’로 2년 임기를 준 뒤 행장을 교체하는 인사 관행을 유지했지만 이 행장의 경영 성과를 높이
농협중앙회 제24대 신임 회장에 이성희(71) 전 낙생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농협중앙회는 31일 서울 서대문구 본관에서 치른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기호 1번 이성희 후보가 177표(득표율 60.4%)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진다. 이날 투표에는 대의원 292명 전원에 허식 농협 부회장까지 총 293명이 참여했다. 허식 부회장은 총선 출마로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이 사퇴한 뒤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선거 후보자는 이성희, 강호동, 천호진, 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딸들이 모두 회사에 몸 담게 됐다. 최근 막내딸인 도희 씨가 회사에 입사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도희 씨의 입사로 이봉관 회장 슬하에 세 자매 간 후계 경쟁 구도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23일 서희건설에 따르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막내딸 도희 씨는 8년여간의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 16일 서희건설 내 미래전략실 수석부장으로 입사했다. 그간 이봉관 회장의 장녀 이은희 부사장과 차녀 이성희 전무가 서희건설에 재직하고 있던 것에 비해 이도희 수석부장은 검사 생활을 이어가며 ‘외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