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대림산업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이해욱 회장이 사내이사를 연임하지 않는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그간 대림산업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해욱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이해욱 회장의 우호 지분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이해욱 회장이 횡령
올해 대림산업의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사상 첫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등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어서다.특히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의 대림산업 사내이사 임기가 3월 만료되는 가운데, 재선임을 위해 ‘주심’ 잡기가 요구되는 상황인 만큼 고배당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해욱 회장이 배당확대가 아닌 향후 투자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로 ‘주심’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대림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9조6,895억원, 순이익 6,7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재계 순위 18위의 대림그룹이 3세 시대를 열었다. 이재준 창업주의 손자이자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해욱 부회장이 14일 회장으로 승진했다.서울 출생인 이 신임 회장은 경복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 덴버대(경영통계학)와 콜롬비아대(응용통계학)에서 각각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이후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대리로 입사해 대림산업 구조조정실 부장, 기획실장과 석유화학사업부사장 등을 거쳐 2007년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를 지냈다.회장 자리에 오른 건 2011년 5월 대표이사 부회장 직을 맡게 된 지 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