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회견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혹평했다. 국민 분열 및 국정난맥상에 대한 반성보다 합리화에 중점을 뒀다는 이유다.특히 회견 과정에서 불거진 ‘입양 논란’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의 인식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입양을 취소하거나 입양아를 바꾸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대통령의 인식에서 커다란 실망과 충격을 받았다”며 “사고 바탕에 깔린 반인권 의식이 여과없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입양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양천구 아동학대 사건’(일명 정인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입양 후 일정 기간 내 입양을 취소하거나, 입양 아동을 바꾸는 식의 방안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사전위탁보호제’를 언급한 것이지 파양시키는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최근 16개월 아이가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하다 숨졌다. 사건이 나올 때마다 관련법들이 급하게 심사되는 악순환을 막을 해법이 무엇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에 사망한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입양 아동을 사후에 관리하는 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매우 안타깝고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는 입양의 전 절차에 ’아동의 이익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입양특례법 4조)는 원칙이 철저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입양 절차 전반의 공적 관리·감독뿐 아니라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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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동물권단체 '케어'를 정조준했다. 이 단체는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 '토리' 입양을 주선하면서 주목받았는데, 최근 불법으로 동물들을 안락사시킨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는 이번에 눈뜨고 코 베였다. '양두구육'이라는 사자성어처럼, 표리부동한 사람들에게 청와대가 제대로 낚였다"며 "청와대 부속실은 대통령의 명예와 권위가 좋지 못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에게 악용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