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제주항공이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액면가액 감액 방식의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금을 줄이는 한편,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실시한다.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이고, 업황 회복을 대비한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제주항공은 지난 7일 감자 결정을 공시했다. 보통주의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1,000원으로 감액하는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자본금은 1,924억8,008만원에서 384억9,9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상조업체의 자본금 증액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소비자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자본금 15억 원 미만 상조업체 소비자 규모는 전체 상조 소비자의 약 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6년 개정된 할부거래법에 따라, 모든 상조업체는 오는 24일까지 자본금을 15억원으로 증액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등록이 말소된다.이에 따라 이른바 ‘상조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3월 당시 등록된 상조업체 총 154개 가운데 자본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부가 상조업체 재등록 기한을 앞두고 자본금 15억 미만 상조업체 및 조합을 대상으로 대규모 점검에 들어간다. 상조업체 조사는 대규모 상조업체 폐업을 앞두고 소비자 피해보상 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최근 국정감사 등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함이다.할부거래법 개정으로 인해 상조업체 자본금 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기존 상조업체는 내년 1월 24일까지 자본금을 15억으로 증액해 관할 시·도에 재등록해야 한다. 만약 기한 내에 자본금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업체는 관할 시·도에서 해당 업체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