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국방부 예산을 50조원 이상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국방예산이 50조원을 돌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운데 방위력 개선비가 16조7,000억원으로 한미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비한 첨단무기 확보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국방부는 “2020년도 국방예산이 2019년 대비 7.4% 증가한 50조1,527억원으로 편성됐다”며 “불확실한 안보 환경을 고려해 군이 전방위 안보위협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방력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했다.
청와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종료의 원인이 일본에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역사를 경제문제와 먼저 연계시킨 게 일본이며, 한국에 대해 “신뢰할 수 없는 국가”라며 적대시하고 있는 국가도 일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실망’ ‘우려’ 등의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 미국을 향한 측면이 컸다.28일 춘추관 브리핑에 나선 김현종 2차장은 “한일 지소미아는 양국 간 고도의 신뢰관계를 기초로 민감한 군사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것으로 일본의 주장처럼 한일 양국간 기본적인 신뢰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NSC회의를 주재하고 을지태극연습의 출범배경과 의미를 설명했다. 을지태극연습은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을지연습과 태극연습을 통합해 민관군 합동연습으로 개편, 올해 처음 실시되는 연습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을지태극연습은 지난 2년간 크게 달라진 한반도 정세변화와 포괄안보로 안보패러다임이 확장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새롭게 개발됐다”며 “대규모 복합위기상황에 대처하는 국가위기대응 연습을 더했고, 전시대비 연습도 우리 군이 단독으로 해오던 태극연습과 연계하여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