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관련한 한국 측 우려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한국기업을 배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어제(4일) 미국 IRA와 한미동맹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 명의의 친서를 받았다”면서 “미 의회 상·하원을 통과한 법안에 대해 미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이 우리 측 우려에 대해 분명한 이해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든 대
청와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할 가능성에 대해 “한반도 평화·통일·비핵화·민족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국민 한사람 뿐만 아니라 전직 대통령으로서 역할이 있다면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당선인 쪽에서 요구한다면 퇴임 후에도 대북특사 등 남북관계에 역할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통령의 미래 역할을 제가 얘기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퇴임 후 역할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에게 “남북 대화는 다음 정부의 몫이 됐다”며 “김 위원장이 한반도 평화라는 대의를 간직하며 남북 협력에 임해달라”고 부탁했다. 김 위원장은 “남북 관계는 발전할 수 있다”며 “그동안 문 대통령의 노고를 격려하며 퇴임 후에도 존경하겠다”는 답신을 보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최근 친서 교환을 통해 지난 5년간을 회고하면서 상호 신뢰와 대화 속에서 한반도 평화에 공감하고 남북의 동포에게도 모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두고 여야의 온도 차가 극명하게 갈렸다. 범여권인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생당은 반색을 표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날을 세웠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김 국무위원장이 우리 대통령께 친서를 보낸 데 환영한다”며 “선의로 받아들이는 것은 정당한 태도”라고 밝혔다. 남북 평화 무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다.민주당은 전날(5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답장 형식의 친서를 보낸 이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남과 북이 서로 위로의 마음
김정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후 친서가 전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미 간 물밑대화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전망이 가시화되는 형국이다.AP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방금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매우 개인적이고 따듯하며 멋진 친서였다”고 밝혔다. 다만 “친서를 보여줄 순 없다”며 구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반기문 전 총장이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면담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위원장직을 수락한 만큼, 미세먼지 대책이 주요 논의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21일 오후에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접견 일정도 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보내는 친서를 반 전 총장에게 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친서에는 북미 비핵화 협상 등 현안과 함께 미세먼지 한중 협력 필요성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가 연일 심각했던 지난 6일 중국과 협의해 ▲인공강우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