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이 지난 6일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을 기념한 국제관함식에 참석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와 동일한 해상자위대기를 향해 거수경례했습니다.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본인의 SNS를 통해 “정말로 치욕적인 일”이라며 “이번 일을 빌미로 일본은 이제 더 떳떳하게 국제행사에서 욱일기를 들고나올 게 뻔하다. 벌써 일본 극우들은 저의 SNS 디엠(개인 메시지)에서 조롱을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Q. 우리 해군이 욱일기에 경례했다는 표현이 정확한가요?A. 정확하게는 우리 해군이 국제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증조부와 조부 친일 의혹 제기를 반박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을 거론한 것을 두고, 최 전 원장을 맹비난했다. ‘윤석열 대체재’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대선출마 선언을 했음에도 지지율이 정체된 최 전 원장을, 민주당이 선제적으로 기선제압 하려는 모양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체재’의 한계에 이르자 이것을 뛰어넘고자 극우 보수층에게 적극적 구애전략을 펼치면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면서 “본인을 임명한 임명권자에 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 활동했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출신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자 관련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친일 프레임’으로 방어하기 시작했다.윤 당선자를 둘러싸고 현재 정의연 회계 투명성 논란, 윤 당선자가 정의연의 기부금을 딸의 유학 비용으로 유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윤 당선자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외교부로부터 사전 설명을 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김두관 의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다수가 숨죽여 침묵할 때 일본 제국주의의 성노
자유한국당이 최근 우리나라 안보 상황을 고리로 정부를 향한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당 내부 상황이 좋지 않아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의원들의 반발로 공천룰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데다, 상임위원장 자리다툼으로 징계를 받은 박순자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흔들기’에 나섰다.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 이후 ‘친일 프레임’에 갇혀 정당 지지율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도 고민의 한 축이다.박순자 의원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처분에 대해 반발하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를 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친일’이라는 표현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청와대 회동에서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하기로 합의한 초당적 비상협력기구 논의가 공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가 20일 넘어가는 동안 청와대와 여당에서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은 게 있느냐”며 “반일감정 선동하고 국민 편 가르고 야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