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 특별검사 도입을 제안했다. LH 투기 의혹이 보궐선거 국면에서 여당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밀리면 안 된다'는 심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야권은 이를 두고 ′시간끌기용′·′선거용′이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선거캠프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당에 특별검사 도입을 공식 건의했다. 박 후보는 “정부 합동조사단 발표가 있었지만, 시민들이 신뢰하
국민의힘이 22일 투자자들에게 수천억원대 피해를 입힌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건 관련 특별검사법을 발의했다. 이번 사태가 정관계 인사들의 로비·부당이득 의혹으로 번지는 만큼 특별검사 도입을 통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자는 취지다.주호영 원내대표·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라임·옵티머스 펀드 금융사기 피해 및 권력형 비리게이트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해당 법률안은 주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했다.주 원내대표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망가져도 너무 망가졌다”고 비판했다. 권언유착·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옵티머스·라임 사기사건 등 정부 인사 연루 의혹이 불거진 굵직한 사건마다 추 장관이 개입해 본질을 흐린다는 이유에서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 검찰사에 추 장관이 어떻게 기록될지 잠시 멈춰 돌아보길 바란다”며 “권력이 다하면 원한에 따른 보복이 있다는 명심보감, 퇴임한 검사 얘기를 잊지 말라”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 정권의 중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6일 국회 복귀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최대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여당과 21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 결렬 직후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 기조를 견지해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달 이상 거대여당 1달 독재 폭주를 지켜봤지만 마냥 손을 놓고 있는 것이 능사는 아니어서 이번주부터 국회 운영에 참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일하는 국회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법안 등 민주당과 첨예한 이견을 보이는 법안의 협조는 불가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정조사·특검’ 카드로 대여공세에 나섰다. 공세 포인트는 최근 불거진 문재인 정부의 각종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출신 손혜원 의원 ‘부동산 투기 논란’ 등이다.먼저 한국당은 지난 10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폭로와 관련, 특별검사 도입을 위한 법률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특검을 통해 한국당은 김 전 특별감찰반원이 제기한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과 신 전 사무관의 폭로로 알려진 민간기업·언론사 인사 개입, 국고손실 등 진상규명 파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