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에 대한 신임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앞서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에 이어 이날 일부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하면서 조직 개편을 통한 국정 동력 확보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이번 신임 장관 후보자들이 일제히 관료·전문가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실질적 정책 성과를 내겠다는 의중도 엿보인다. ◇ ‘전문성’에 방점… 절반이 ‘여성’윤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국가보훈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기획재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 서면조사 요구에 대해 ′무례한 짓′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과민반응”이라고 날을 세웠다. 문제가 없으면 사실대로 조사를 받으면 된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국가 기관이 법에 따라 질문하고 조사할 필요가 있으면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권을 가질 수도 없고 응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며 “오히려 당황스럽게
정부‧여당의 문재인 정부 흔적 지우기가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그간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을 고리로 압박을 이어온 이들이 이를 구실로 국정원 전 원장들에 대한 고발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여기에 전 정권 당시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에 대한 사퇴 압박도 강하게 밀어붙이자 야당의 반발도 거세다. 정국 혼란도 가중되는 모습이다.7일 국민의힘은 국정원이 박지원‧서훈 전 원장을 ‘직권남용’으로 고발한 것에 대해 보조를 맞췄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정원 차원의 강력한 진상 규명 의지”라며 “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침묵하고 있는데 이 시점에선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크스포스(TF) 최종발표 자리에서 위원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해수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생존사실을 보고 받고도 어떠한 구조 지시를 내리지 않았으며, 이를 유족에게까지 알리지 않은 배경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는 6일 국회에서 최종발표회를 열고 그간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TF는 지난달
국민의힘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 문재인 정부가 ‘월북 몰이’를 한 단서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그간 어떤 과정을 거쳐 해당 공무원에 대해 ‘월북 판단’을 내린 것인지 파헤쳐 온 국민의힘은 사실상 이 과정에 청와대의 개입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를 바탕으로 관련자에 대한 형사고발도 시사했다. 문재인 정부를 향한 국민의힘의 압박이 거세지는 모습이다.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단장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진상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TF는 21일 출범 이후
국민의힘이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했다. 윤석열 정부가 해당 공무원의 자진 월북을 단정할 근거가 없다고 밝히자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국민의힘의 초점은 조금 더 구체적이다. 해당 공무원을 ‘월북’으로 단정한 배후에 ‘문재인 정부’가 있다는 의심이 깃들어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 이러한 국민의힘의 진상조사 착수가 사실상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힘은 21일 국회에서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자진 사퇴했다. 박 후보자는 지난달 16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받았으나, 국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저와 관련하여 제기된 논란들, 특히 영국대사관 근무 후 가져온 그릇 등과 관련한 논란에 대하여는 청문회 과정을 통하여, 또한 별도의 입장문을 통하여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렸고 제기된 의혹에 대하여도 성실하게 설명해 드렸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그러나 그런 논란이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