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확률형 콘텐츠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한 자체 시스템을 마련했다. 올해 초 확률형 아이템 조작 논란 이후 이용자들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행보다.넥슨은 23일 확률 모니터링 시스템 ‘넥슨 나우’를 도입했다. 넥슨 나우는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실제 적용 결과를 주기적으로 집계해 누구나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모니터링 대상은 유료 및 유무료 요소가 결합된 △캡슐형 △강화형 △합성형 콘텐츠다. 가장 먼저 도입된 게임은 PC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다. 이후 넥슨이 서비스하고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이하 기구) 조사 결과,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은 게임물 대부분이 해외 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부터 국내 게임 업계의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 공개 이슈와 현행 자율규제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던 만큼 자율규제 강화 및 단속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기구 내 자율규제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는 17일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이하 강령)’에 따라 미준수 게임물 9종을 발표했다. 강령에는 확률형 아이템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국게임학회(이하 학회)가 확률을 공개하라는 이용자들과 정치권의 주장에 힘을 실으면서 국내 게임사들을 향한 압박이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학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자율규제의 한계를 꼬집으며 게임 아이템 확률 정보를 정확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학회는 “아이템 확률 정보의 신뢰성을 둘러싼 게임 이용자의 불신과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며 “산업계에서 제시한 확률형 아이템 정보가 영업 비밀이라는 논리는 그 자체로 모순”이라고 꼬집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