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부터) 김혜준과 오나라가 '십시일반'을 통해 모녀 케미를 선보인다. / MBC '십시일반'
(사진 좌측부터) 김혜준과 오나라가 '십시일반'을 통해 모녀 케미를 선보인다. / MBC '십시일반'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대세배우’ 김혜준과 오나라가 한 작품에서 엄마와 딸로 만난다. MBC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을 통해서다.

오는 7월 1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연출 진창규, 극본 최경)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 코미디 추리극이다. 최경 작가의 MBC 극본 공모 최종 심사작이자, ‘배드파파’ ‘역적’ 등을 연출한 진창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무엇보다도 ‘십시일반’은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혜준과 오나라가 만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먼저 김혜준이 ‘십시일반’으로 드라마 첫 주연에 도전장을 내민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에서 중전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김혜준은 영화 ‘미성년’으로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까지 수상하며 주목받는 배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십시일반’에서 김혜준은 수백억 대 재산을 가진 화가의 친딸 유빛나 역을 맡는다. 당차고 똑 부러진 성격으로 눈앞의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풀어가며 스토리의 중심을 쥐고 갈 예정이다. 그가 드라마 첫 주연작을 통해 또 어떤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사진 좌측부터) 유빛나 역을 맡은 김혜준과 김지혜 역을 맡은 오나라 / MBC '십시일반'
(사진 좌측부터) 유빛나 역을 맡은 김혜준과 김지혜 역을 맡은 오나라 / MBC '십시일반'

‘품위 있는 그녀’를 비롯해 ‘나의 아저씨’ ‘SKY 캐슬’ ‘99억의 여자’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오나라. 그는 유빛나의 엄마이자 과거에 잘 나갔던 모델 김지혜 역으로 분한다. 육아보다는 자신의 화려한 생활에 집중하는 엄마로, 탐욕과 사랑스러움의 중간에 서 있는 복합적인 인물을 소화할 예정이다. ‘SKY 캐슬’ 속 진진희 역을 능가할 인생 캐릭터가 탄생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나 두 사람은 선택하는 작품마다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켜왔던 바. 개성 강한 김혜준과 오나라가 모녀케미로 보여줄 시너지가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와 관련 ‘십시일반’ 제작진은 “김혜준, 오나라 배우가 대본에서 튀어나온 듯한 완벽한 싱크로율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함께 두뇌싸움에 참여하며 서로에게 완전히 솔직할 수 없는 이 특별하고도 독특한 모녀 관계가 두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완성되어가고 있다”며 “코믹할 땐 코믹하고, 진지할 땐 진지한 연기로 웰메이드 블랙코미디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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