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내 스마트 카페테리아에 마련된 인공지능 로봇 커피머신 ‘샬롯’
푸드테크도 경험하고 저소득가정 환아에 판매 수익금 1,900만원 기부도

롯데칠성음료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9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사내에 설치된 로봇커피머신 '샬롯'에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의 커피판매로 모인 수익금이다. 사진은 비대면으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 모습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9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사내에 설치된 로봇커피머신 '샬롯'에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의 커피판매로 모인 수익금이다. 사진은 비대면으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 모습 / 롯데칠성음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인공지능 로봇커피머신 ‘샬롯’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직원들에게 푸드테크 경험을 확대한 것은 물론, 샬롯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저소득가정 환아를 돕는 데 기부하며 사회공헌에도 기여를 한 것.

‘샬롯’은 롯데칠성음료 본사 내 스마트 카페테리아에 마련된 인공지능 로봇 커피머신이다. 디지털 혁신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임직원들의 푸드테크(Food-Tech) 경험을 확대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설치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이와 함께 샬롯을 통해 발생한 판매수익금을 저소득층 환아를 돕는 데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간 커피를 판매한 수익금은 약 1,900만원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비대면 전달식을 진행하고 ‘샬롯’ 수익금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저소득가정의 환아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마음으로 모인 기부금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과 가정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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