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이 헌혈 캠페인, ‘전 국민 동참 레드챌린지’를 실시한다. 사진은 임정배(왼쪽 두번째) 대상 대표이사와 청정원 대학생봉사단, 주부봉사단, 대상그룹 임직원이 28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대상 본사에서 헌혈 캠페인 '전국민 동참 레드첼린지'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모습. /뉴시스
대상그룹이 헌혈 캠페인, ‘전 국민 동참 레드챌린지’를 실시한다. 사진은 임정배(왼쪽 두번째) 대상 대표이사와 청정원 대학생봉사단, 주부봉사단, 대상그룹 임직원이 28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대상 본사에서 헌혈 캠페인 '전국민 동참 레드첼린지'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모습. /뉴시스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대상그룹이 헌혈 캠페인 ‘전 국민 동참 레드챌린지’를 실시한다.

대상그룹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헌혈 캠페인, ‘전 국민 동참 레드챌린지’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대상 주식회사를 비롯해 대상라이프사이언스, 초록마을, 대상에프앤비, 등 대상그룹 전 그룹사가 참여한다.

대상그룹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실시한 헌혈 캠페인을 지난해부터 전 국민으로 대상을 넓혀 실시했다.

‘전 국민 동참 레드챌린지’는 헌혈 참여자와 비참여자로 나뉘어 진행된다. 헌혈 참여자는 헌혈을 하는 모습이나 헌혈증을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체 공개로 게시하고, 게시물 링크를 대한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올려 응모하면 된다.

비참여자의 경우 빨간색 하트 이미지와 ‘레드챌린지’ 단어를 넣어 헌혈 동참 메시지를 담은 인증샷을 본인의 SNS에 전체공개로 게시하고, 게시물 링크를 대상주식회사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모든 참여자 공통으로 관련 해시태그(#대상그룹과함께, #헌혈캠페인, #전국민동참, #레드챌린지)를 남겨야 경품 추첨 대상자가 될 수 있다. 헌혈 참여자 중 300명을 추첨해 200명에게는 청정원과 종가집, 초록마을, 복음자리 제품으로 구성된 푸드박스를, 100명에게는 대상라이프사이언스의 건강기능식품을 증정한다.

대상그룹이 임직원에서 전 국민으로 대상을 넓혀 캠페인을 실시한 이유는 지난해 초부터 기승을 부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2006년부터 대상그룹 임직원들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휴가 전 헌혈 먼저’란 캠페인을 통해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헌혈증서 4,932장을 기부해 왔다. 지난해 대상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이 어려워진 점에 주목하고 참여 대상의 범위를 넓혀 캠페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해 7월 한 달 간 캠페인에 동참한 인원이 약 10배가량 증가했다.

대상(주) 이보라 사회공헌팀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의료진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그룹 내 헌혈 캠페인을 전 국민 캠페인으로 확대 진행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나아가 올바른 헌혈문화까지 정착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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