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3주 연속 50%대를 유지해 오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이번 주에는 40%대로 하락했다. 4주만에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대로 떨어진 셈이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지난 주 40%대 초반에서 이번 주에는 4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라는 긍정평가가 6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4.1%P 낮아진 48.0%(매우 잘함 30.3%, 잘하는 편 17.7%)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9%P 높아진 44.2%(매우 잘못함 33.3%, 잘못하는 편 10.9%)였고, ‘잘 모른다’는 응답은 0.2%P 증가한 7.8%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8%P로 오차범위 안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8.0%P 하락한 20.2%(부정평가 67.3%)였고, 대구·경북에서도 5.0%P 내린 61.2%(부정평가 34.4%)로 조사됐다. 광주ㆍ전라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0%에 턱걸이 했다.

연령별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60세 이상에서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특히 40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0%대를 기록했다. 40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3.7%(부정평가 62.4%)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3.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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