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 부산, 부산서 2번째로 식품안전부문 국제 규격 ‘ISO22000’ 획득
롯데호텔 계열 5성 호텔, 세계청결산업협회 주관 ’GBAC STAR’도 인증

롯데호텔의 시그니엘 브랜드가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사진은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 레스토랑. / 롯데호텔
롯데호텔의 국내 5성 호텔 7곳이 모두 식품 위생·안전관리 부문에서 글로벌 기준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획득했다. 사진은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 레스토랑. / 롯데호텔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롯데호텔은 식품 위생·안전관리 부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자사의 국내 5성 호텔 7곳에서 모두 식품안전부문 국제 규격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SO22000은 식품안전 위해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ISO, CEN(유럽식품안전협회), GFSI(국제식품안전협회)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국제표준규격 시스템이다. ISO의 품질경영 시스템인 ISO9001과 위해 요소 중점관리기준인 HACCP(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의 통합 시스템으로 구성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표준이다.

롯데호텔은 그동안 식품 안전관리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지난 2015년 롯데호텔 서울이 롯데호텔 계열 중 최초로 ISO22000 인증을 받은 이래 롯데호텔 월드·제주·울산·부산이 차례대로 인증을 획득했으며, 시그니엘 서울 또한 2019년 ISO22000인증을 얻었다.

사진은 시그니엘 부산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뷰. / 롯데호텔
시그니엘 부산이 부산 지역의 호텔 중에서 롯데호텔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시그니엘 부산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뷰. / 롯데호텔

부산 지역의 호텔로서는 시그니엘 부산이 지난 25일, 롯데호텔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ISO22000 인증을 받아 롯데호텔 계열의 국내 모든 5성급 호텔이 ISO22000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롯데호텔이 식품안전관리시스템 구축과 개선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다시금 알리게 됐다.

롯데호텔은 전국의 5성 호텔 7곳에서 식품의 구매, 운송, 보관, 가공 및 조리, 고객 서비스까지 전 과정에 걸쳐 위해 요소 관리를 위한 식품안전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시그니엘 부산은 인증 획득이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는 한편 향후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를 비롯한 국제 행사 개최 시 관련 고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롯데호텔이 국내에서 운영 중인 5성 호텔 7곳은 앞서 지난 2020년 11월과 12월 세계청결산업협회(ISSA)가 주관한 ’GBAC STAR(Global Biorisk Advisory Council)’ 인증도 획득했다.

GBAC STAR 인증 제도는 세계적 권위의 생물학적 위험관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바이오리스크 자문 위원회가 호텔, 레스토랑 등을 대상으로 청소 및 소독 등 20가지 핵심 요소를 평가해 철저한 위생 규정과 방역 기술 등을 갖춘 시설에 부여하는 인증 시스템이다. GBAC STAR는 최초 인증 후 1년간 유효하며, 롯데호텔 계열 5성 호텔은 전부 재차 평가를 거쳐 현재까지 인증을 이어오고 있다.

이로써 롯데호텔 계열 5성 호텔은 객실 및 시설 부문 청결과 식품 부문 위생·안전을 모두 갖춘 호텔로 인정받았다.

배현미 시그니엘 부산 총지배인은 “이번 ISO 22000 인증 획득은 시그니엘 부산이 호텔 서비스를 얼마나 철저하게 관리해 왔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품질 안전을 최우선의 기치로 삼아 ‘고메 호텔’의 미식을 전파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