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 지속… 고객 니즈 반영해 균형 잡힌 라인업 구축”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신형 제타의 공식 출시를 알리면서 다음달 국내에 출시될 8세대 골프의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골프 GTI 모델을 사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지난 15일 폭스바겐 아틀리에 행사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모습. / 성수동=제갈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신형 제타의 공식 출시를 알리면서 다음달 국내에 출시될 8세대 골프의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골프 GTI 모델을 사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지난 15일 폭스바겐 아틀리에 행사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모습. / 성수동=제갈민 기자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된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 행사에서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신형 제타의 국내 출시 및 고객 인도를 알리고, 연말 출시 예정인 8세대 골프 GTI를 선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취임 1주년을 맞은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의 주도하에 2022년 한 해 동안 폭스바겐코리아가 이뤄낸 브랜드 성과와 함께 브랜드 핵심 전략인 ‘접근가능한 프리미엄(Accessible Premium)’을 가속화할 것임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지난 1년은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에서 브랜드 본연의 색을 되찾아가는 한 해였다”며 “현재 우리는 지난 어느 때 보다도 모델 포트폴리오를 균형있고 다채롭게 채워가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해 상품성이 향상된 모델들을 ‘차근차근’ 선보이며 다양한 바디 타입과 파워트레인으로 폭스바겐만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제타와 골프 GTI 모델을 투입하면서 올해 연말 기준 총 8종의 라인업을 구축해 폭스바겐코리아 역사상 가장 다채로운 모델 포트폴리오 구축하게 됐다.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라인업은 우선 디젤 모델인 △골프 TDI △아테온 △티구안 △파사트 GT 4종과 가솔린 모델 △티구안 올스페이스 △신형 제타 △골프 GTI(연내 출시) 3종, 그리고 전기차 ID.4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내년에는 앞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었던 투아렉의 빈자리를 대신할 아틀라스가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이다. 앞서 국내에 출시됐던 티록의 경우 현재 재고가 없는 상황이고,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잠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다만 폭스바겐코리아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SUV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기에 장기적으로 티록에 대한 고객 수요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된 제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외관 디자인을 다듬으면서 차체 크기를 키웠고, 동시에 엔진도 1.5ℓ TSI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변경해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다. / 폭스바겐코리아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된 제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외관 디자인을 다듬으면서 차체 크기를 키웠고, 동시에 엔진도 1.5ℓ TSI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변경해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다. / 폭스바겐코리아

◇ 신형 제타, 더 커진 차체에 효율 및 성능 높인 1.5 TSI 엔진 탑재

이번에 출시된 신형 제타의 경우 지난 10월 사전계약을 개시한 7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는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모델이다.

신형 제타는 더욱 스타일리시해진 외관 디자인 변화와 함께 차체 크기가 더 커졌다. 여기에 엔진도 기존의 1.4ℓ 엔진을 대체하는 4기통 1.5ℓ TSI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변경해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복합 공인 연비는 14.1㎞/ℓ며, 고속 주행에서는 최대 17.1㎞/ℓ의 효율을 기록했다.

편의 사양으로는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 △운전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모바일폰 무선충전 및 무선 앱커넥트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 등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옵션을 전 트림 기본으로 탑재했다.

신형 제타는 새로운 엔진을 탑재하고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갖추면서도 독일 컴팩트 세단 중 유일하게 3,000만원대로 국내에 출시됐다. 또한 5년 및 15만㎞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수리 토탈케어 서비스, 저공해 자동차 3종 혜택 등 차량 유지 및 수리비용을 낮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한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다음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골프 GTI는 폭스바겐의 퍼포먼스 아이콘으로 꼽힌다. / 성수동=제갈민 기자

◇ 폭스바겐 퍼포먼스 아이콘 ‘골프 GTI’ 귀환

올해 폭스바겐코리아 신차 라인업의 마침표를 찍는 모델은 고성능 가솔린 핫해치 모델 ‘신형 골프 GTI’다.

1976년 첫 출시된 골프 GTI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스포츠카의 대중화를 이뤄낸 모델이자 ‘핫해치(Hot Hatch)’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상징적인 모델이다.

신형 골프 GTI는 폭스바겐의 EA888 evo4 2.0ℓ TSI 고성능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7단 DSG 변속기를 맞물려 빠른 변속을 통해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골프 GTI에는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Vehicle Dynamics Manager)’이 적용됐다.

외관 디자인은 GTI 전용 레드 스트립을 비롯해 레드 크롬 레터링, 허니콤 스타일 에어인테이크,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블랙 사이드 스커트, 19인치 애들레이드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비엔나 레더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GTI 엠블럼과 블랙 메탈 크롬 데코레이티브 트림 등을 적용해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앞좌석 통풍시트 △앞·뒷좌석 열선 시트 △한국형 내비게이션 및 보이스 컨트롤이 적용된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IQ.드라이브 등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신형 골프 GTI는 오는 12월 공식 출시 예정이며 자세한 제품 정보와 가격은 공식 출시일에 공개된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 취임 이후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가속화해 한국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채로운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며 3분기 만에 2022년도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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