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9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 긍정평가가 33%였고 부정평가는 59%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9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 긍정평가가 33%였고 부정평가는 59%를 기록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세달 만에 50%대로 떨어졌다. 긍정평가도 세달 만에 가장 높았다. 화물연대 파업 대응과 비속어 발언 파문, 10.29 참사 수습, MBC 등 언론 대응 관련 공방이 잦아든 결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9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3%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9%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긍정평가가 12월 첫째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34명, 자유응답) '노조 대응'(24%), '공정/정의/원칙'(12%), '결단력/추진력/뚝심'(6%), '주관/소신'(5%), '국방/안보', '외교',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경제/민생'(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590명, 자유응답)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9%), '외교',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8%), '인사(人事)'(6%),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 '공정하지 않음', '노동자 처우/노동 정책',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지역별 직무수행 평가를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56%였고 부정평가는 41%를 기록했다.

한편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5%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6%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12월 첫째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올라갔고, 무당층은 1%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23호
2022.12.9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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