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첫 번째 지프 브랜드 전시장을 오픈했다. / 구리=제갈민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첫 번째 지프 브랜드 전시장을 오픈했다. / 구리=제갈민 기자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신규 딜러사인 코오롱이 수도권인 구리시 토평동에 지프 전용 전시장을 오픈했다. 코오롱은 지프 구리 전시장을 시작으로 송파와 성동에도 전시장을 오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난 2021년 11월 지프의 신규 딜러사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KCC오토그룹(KCC네트웍스)를 신규 딜러사로 선정했다. 이후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신규 파트너 딜러사와 협의해 네트워크 확장에 힘썼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지프 구리 전시장은 코오롱모빌리티가 처음으로 오픈한 지프 브랜드 전용 전시장이다.

지프 구리 전시장은 일반적인 전시장과 다른 점이 한 가지 존재한다. 보통 자동차 전시장은 단순히 신차 전시 공간과 고객 휴식 공간, 그리고 계약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구성되는데, 지프 구리 전시장에는 지프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간단한 오프로드 코스가 함께 마련됐다.

지프 코오롱 구리 전시장에는 전시장 옆에 별도의 오프로드 체험 구간을 마련해 다른 지프 전시장과 차별화를 강조했다. / 스텔란티스 코리아
지프 코오롱 구리 전시장에는 전시장 옆에 별도의 오프로드 체험 구간을 마련해 다른 지프 전시장과 차별화를 강조했다. / 스텔란티스 코리아

지프 차량은 대체로 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돼 있으며, 험로 주파 능력도 뛰어나다. 그러나 수도권 인근에서 오프로드 주행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한정돼 있는 만큼 지프의 성능을 체험해보기란 쉽지 않다.

이에 코오롱은 지프 구리 전시장을 설계하면서 전시장 건물 옆에 여러 장애물을 설치해 간단하지만 지프 차량의 험로 주행 성능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구비했다.

신차 출고 공간(딜리버리존)도 별도로 마련했다. 사소하지만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코오롱은 지프 구리 전시장 인근에 지프 구리 서비스센터도 구축 중에 있다.

지프가 코오롱 구리 전시장 오픈일에 맞춰 국내에 지프의 첫 번째 순수전기차 어벤저를 아시아 국가 최초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개했다. 지프 어벤저의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스텔란티스 코리아
지프가 코오롱 구리 전시장 오픈일에 맞춰 국내에 지프의 첫 번째 순수전기차 어벤저를 아시아 국가 최초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개했다. 지프 어벤저의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스텔란티스 코리아

한편, 지프는 코오롱 구리 전시장 오픈과 동시에 순수전기차 어벤저를 아시아 시장에서 최초로 국내에 들여와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지프 어벤저는 소형 전기 SUV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어벤저를 보다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7개의 지프 전용 전시장을 순회하는 ‘어벤저 국내 투어’를 진행한다. 28일과 3월 1일 양일간 구리 지프 전용 전시장을 시작으로 의정부(3월 2∼3일), 청담(3월 4∼5일), 수원(3월 6∼7일), 대구(3월 8∼9일), 부산(3월 10∼11일), 강서(3월 12∼14일)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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