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위크=서예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다음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총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BIE 총회 참석 계기 프랑스 순방을 공식화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BIE 총회는 오는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며 20일 4차 프레젠테이션(PT)가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지금껏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정부와 민간, 중앙과 지방이 원팀이 돼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왔고, 저 또한 해외 정상들을 만날 때마다 지지를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171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하는 총회에서의 이번 프리젠테이션은 부산 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들께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함께 뛰어주시길 바라며, 아울러 순방기간 동안 국정에 차질이 없도록 현안을 더욱 철저히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4차 PT는 BIE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된다. 발표는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이탈리아 순서로 진행된다. 

아울러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주요 기업인들이 함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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