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 소니 픽쳐스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 소니 픽쳐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감독 조아킴 도스 샌토스‧켐프 파워‧저스틴 톰슨)가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국내 극장가에 또 한 번 애니메이션 영화 열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는 21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26.5%, 예매 관객 수 5만9,306명으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범죄도시3’는 물론, 같은 날 개봉하는 ‘귀공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DC 신작 ‘플래시’ 등을 모두 제쳐 눈길을 끈다. 올해 애니메이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개봉 2일 전 예매율도 뛰어넘었다. 앞서 개봉한 북미 극장가를 사로잡은데 이어 국내 극장가까지 저격할 것으로 주목된다. 

화려한 비주얼과 볼거리로 관객을 저격할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 소니 픽쳐스
화려한 비주얼과 볼거리로 관객을 저격할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 소니 픽쳐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샤메익 무어 분)가 수많은 스파이더맨들과 함께 멀티버스 세계 속 다중 우주의 질서를 잡기 위해 빌런과 대결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2018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후속편이다. 

보다 확장된 멀티버스 세계관으로 풍성한 스토리를 완성한 것은 물론, 시리즈만의 색깔을 가진 강렬한 힙합 비트의 음악, 화려한 색감과 완성도 높은 CG 등 애니메이션이라 가능한 독창적 스타일로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 

북미 시사 이후 로튼토마토 97%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국내에서도 높은 완성도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연출을 맡은 켐프 파워 감독은 최근 진행된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근거자료 및 출처
실시간 예매율
2023.06.19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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