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잠’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CJ ENM
​영화 ‘잠’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CJ ENM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100만 돌파에 이어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출격을 앞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은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추석 대전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지난 17일 11만3,068명의 선택을 받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개봉과 동시에 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뒤, 줄곧 1위를 지키고 있어 이목을 끈다. 

특히 ‘잠’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관객 수 82만4,328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8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7일 오후 4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00만109명을 기록하며 100만 돌파까지 달성했다. 지난 17일까지 ‘잠’이 불러들인 관객 수는 총 103만1,041명이다. 

2위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감독 케네스 브래너)가 차지했다. 지난 17일 3만490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 13만2,083명을 기록했다. 이어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2만5,464명의 선택을 받아 3위에 자리했고, 총 311만1,344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감독 제프 로우)가 1만8,333명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고,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이 1만5,518명을 동원하며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 수는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이 5만874명, ‘달짝지근해: 7510’이 133만2,990명이다.

오는 27일 개봉해 추석 극장가 저격에 나서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개봉 11일 전인 지난 16일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뒤,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자리한 ‘잠’ ‘오펜하이머’는 물론, 같은 날 출격하는 ‘1947 보스톤’ ‘거미집’ 등 쟁쟁한 경쟁작을 모두 제친 것으로 주목된다. 18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예매율은 23.3%, ‘1947 보스톤’은 18.5%, ‘거미집’은 8%다. 예매율에서 우위를 선점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추석 극장가를 접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근거자료 및 출처
일별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2023.09.18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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