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연출한 ‘더 마블스’가 완전히 새로운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신예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연출한 ‘더 마블스’가 완전히 새로운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감독 니아 다코스타의 손에서 탄생한 ‘더 마블스’는 어떤 모습일까. 새로운 스타일의 마블 영화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분),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 분)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2019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 후속편으로, ‘캔디맨’ 리부트를 연출했던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브리 라슨이 전편에 이어 캡틴 마블 역을 맡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파워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어떤 연출력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완성할지 주목된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더 마블스’ 연출을 맡게 된 당시 단 한 작품의 연출 이력을 갖고 있었지만, 2021년 공포 영화 ‘캔디맨’을 성공적으로 리메이크하며 실력을 입증했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첫 흑인 여성 감독이 되기도 했다. 

‘더 마블스’로 전 세계 관객을 찾는 니아 다코스타 감독.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더 마블스’로 전 세계 관객을 찾는 니아 다코스타 감독.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더 마블스’에서는 니아 다코스타 감독의 장점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27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를 통해 “‘더 마블스’를 연출하면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세 히어로의 개성과 관계성을 뚜렷하게 표현하는 것이었다”고 연출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유쾌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세 히어로가 ‘팀업’을 통해 가족이 돼가는 모습을 통해 감동도 느껴져야 했다”고 덧붙이며 영화가 담아낼 유쾌함, 그리고 세 히어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에 대해 “나와 마찬가지로 ‘덕후’”라며 “코믹스를 완전히 꿰고 있었고 모든 것이 전체적으로 어떻게 어우러져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또 리더십과 비전, 명확성 등 이런 작품에 잘 어울리는 기질까지 모두 갖췄다”고 신뢰를 드러내며 ‘더 마블스’의 높은 완성도를 자신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의 대담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더 마블스’는 오는 11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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