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윤상(윗줄 왼쪽부터) 조달청장, 여성가족부 차관에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을, 국토교통부 1차관에 진현환 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을, 해양수산부 차관에 송명달(아랫줄 왼쪽부터) 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을, 조달청장에 임기근 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국무총리비서실장에 손영택 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을 임명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윤상(윗줄 왼쪽부터) 조달청장, 여성가족부 차관에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을, 국토교통부 1차관에 진현환 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을, 해양수산부 차관에 송명달(아랫줄 왼쪽부터) 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을, 조달청장에 임기근 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국무총리비서실장에 손영택 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을 임명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 뉴시스

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 김윤상 현 조달청장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부처 차관을 임명했다.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진현환 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엔 송명달 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이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김윤상 기획재정부 신임 제2차관에 대해 재정·예산 정책을 오랜 기간 담당해 오면서 탁월한 업무역량을 발휘해 온 정통 재정 관료라고 밝혔다. 재정 전문성과 폭넓은 정책 경험을 토대로 국가재원의 합리적 배분, 재정건전성 개선, 민생경제 지원 등 재정 분야 과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신영숙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과 대해선 인적자원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정통관료로서 인사·조직 관리 전문성과 풍부한 공직 경험을 토대로 여성가족부의 조직개편을 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진현환 신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국토부에서 주요 직위를 역임한 부동산 정책 전문가로서 주택공급 촉진, 주거 안정·주거복지 강화 등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분야 국정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했다.

송명달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수부 주요 보직을 거쳔 해양 정책, 항만물류, 수산 등 업무 전반에 정통하고 기획력이 뛰어난 간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임 장관을 보좌해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를 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봤다.

한편 윤 대통령은 신임 조달청장에 임기근 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손영택 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을 임명했다. 임기근 신임 조달청장은 기재부에서 약 30년간 재직한 공공 및 재정 정책 전문가로서 공공조달 행정의 신뢰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정한 조달시장 질서 확립을 추진할 적임자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변호사 출신인 손영택 신임 국무총리비서실장에 대해선 “법률적·정책적 전문성과 함께 대외소통과 정무적인 역량도 뛰어나다”며 “국무총리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보좌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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