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이 논란이 되자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의혹 국면에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민주당은 28일 대장동 의혹에 대해 ‘야당의 자살골’이라고 규정하며, ‘공정과 정의’에 대해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대장동 의혹 공세를 가했던 이낙연 전 대표는 곽 의원 아들에 대해 비판하면서 정부의 합동수사본부 설치를 요구했다. ◇ 반격의 기회 잡은 민주당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곽 의원 아들이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50억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선 완주 의지를 피력했다. 전북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패배하며 역전에 ‘경고등’이 켜졌지만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다.이 전 대표는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는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완주 의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런 질문을 바로 하시나. 미안하지 않나”라며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이 전 대표는 전날(26일) 민주당 전북지역 경선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패배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선에서 2만2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전북지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1위를 차지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122표(0.17%)의 근소한 격차로 밀렸지만, 전북에서 압승하며 대세론을 입증했다. 지난 26일 오후 전북 완주군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 지역 경선 개표 결과, 총 투표수 4만838표 중 이재명 지사가 2만2,276표(54.55%)를 득표하며 1위에 올랐다. 2위 이낙연 전 대표는 1만5,715표(38.48%)를 얻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127표(5.21%)였고,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지금까지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은 사라지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이 모든 ‘정치 이슈’를 잠식했다.최근 일부 언론이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직 시절 공영개발로 추진한 대장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성남시는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그런데 당시 출자금이 5,000만원이 채 되지 않았던 ‘화천대유자산관리’라는 업체가
‘대장동 개발 의혹’을 놓고 충돌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번에는 이 지사의 ‘수박 발언’을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이재명 지사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 민주당 안팎에서 자신에게 쏟아지고 있는 비판 공세에 대해 “저에게 공영개발 포기하라고 넌지시 압력 가하던 우리 안의 수박 기득권자들”이라며 “이젠 보수언론과 국민의힘 그리고 민주당내 인사들까지 수익 환수 덜했다고 비난하니 기가 찰 뿐”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이낙연 전 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물밑에서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총리의 경선 캠프 인사들에 대한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 전 총리 측 일부 인사들이 이 지사 캠프 합류를 선택했다.이재명 지사 측은 지난 22일 정 전 총리 캠프의 전북 지역 조직 총괄을 맡았던 재선 안호영(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의원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재명 지사 측은 광주·전남(25일), 전북(26일) 경선을 앞두고 정세균 전 총리 측 일부 인사들이 합류하면서 호남 표심에도 긍정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의 ‘이재명 때리기’가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7월초 예비경선을 거치며 지지율이 상승세를 탔지만 이후 다시 지지율 답보 상태에 빠졌다. 결국 첫 순회 경선 지역이었던 충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완패했다.정치권 안팎에선 이낙연 전 대표가 정책과 비전 제시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네거티브에 치중하면서 역풍을 맞은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충격에 빠진 이 전 대표는 전략을 급하게 재수정했다. 그는 판세 뒤집기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호남 지역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기싸움이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다. 호남 경선은 오는 25일 광주·전남에서, 26일에는 전북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오는 21일부터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권리당원만 20만명이 포진하고 있는 호남에서 사실상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판단하고 호남 경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재명 지사 측의 목표는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는 것이다. 이재명 지사는 지금까지의 누적 득표율에서 51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상승세가 심상찮다. 추 전 장관이 누적 득표율 3위로 올라서면서 경선 초반 ‘빅3’로 불리우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중도에 사퇴하는 일까지 벌어졌다.정치권 안팎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지면서 추 전 장관의 득표율을 견인하는 효과를 만들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지자 법무부 장관 시절 윤 전 총장을 ‘정치 검찰’로 몰아세우며 ‘검찰 개혁’의 정당성을 강조했던 추 전 장관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중도 사퇴하자 다른 대선주자들은 정 전 총리의 지지를 끌어오기 위해 구애를 보내고 있다.정 전 총리는 지난 13일 경선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면서도 특정 주자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정 전 총리는 사퇴 기자회견에서 다른 후보를 지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저는 일관되게 민주당을 지지하겠다”면서 즉답을 피했다.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정 전 총리가 오는 25~26일 예정된 호남 경선을 앞두고 후보직 사퇴를 선언한 것은 같은 호남 출신인 이낙연 전 대표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중도 사퇴하면서 민주당 경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범친노·친문을 아우르며 막강한 조직력을 자랑한 정 전 총리는 경선 초반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빅3’로 불리웠다. 그러나 정 전 총리는 경선에서 큰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고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채 중도 사퇴를 선택했다.정 전 총리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면서 경선 후보직 사퇴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본경선 초반 독주를 계속 이어가고 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위로 ‘깜짝 도약’하며 선전하고 있다.첫 순회 경선 지역이었던 충청에서 완승을 거둔 이재명 지사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통해 일반 국민의 표심을 확인할 수 있는 ‘1차 슈퍼위크’에서도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지난 12일 오후 발표된 국민·일반당원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지사는 51.09%를 얻어 1위를 기록했고, 추격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31.45%로 2위를 유지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충청 완패’ 후 전략을 급수정한 가운데 충청에서 완승을 거둔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도 대세론을 굳히기 위해 전략을 재정비했다.이낙연 전 대표 측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하고 미래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 전 대표 측은 극약 처방으로 국회의원직 사퇴까지 선언하며 배수진을 쳤다.이 전 대표 측은 추석을 변곡점으로 대역전극을 이루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이재명 지사 측의 시선은 이미 본선을 향하고 있다. 이 지사 측의 대세론 굳히기 전략에는 동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낙연 전 대표가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지지층 결집과 호남 표심 공략을 위한 ‘배수진’이었지만, 오히려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의원직 사퇴 선언 하루 만인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을 뺐다. 의원실에 속한 보좌진 역시 모두 면직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오후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것을 던져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면서 의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 ‘결기 보여줬다’ vs ‘무책임하다’우선 이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첫 경선지인 충청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큰 차이로 패하자, 경선 승리를 위해 의원직 사퇴라는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저를 임기 4년의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종로구민들게 한없이 죄송하다”면서도 “지금 상황에서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하는데 앞장서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가 8일 시작된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총 5일간 1차 선거인단 투표를 시작한다. 선거인단 투표는 기존 대의원·권리당원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하는 지역 순회경선과는 별개로 일반 당원과 경선 투표를 신청한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1차 선거인단 투표는 온라인 투표(8~9일)와 강제 ARS(자동응답) 투표(10~11일), 자발 ARS 투표(12일) 등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현장투표는 진행되지 않는다. 민주당은 총 3차례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충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완패하자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첫 지역 순회 경선인 충청에서 이낙연 전 대표(28.19%)는 이재명 지사(54.72%)에게 26.53%포인트 차로 완패했다. 당 내에서도 이를 두고 '예상치 못한 득표율 차이'라는 반응이 나왔다.정치권 안팎에선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네거티브전이 패착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박시영 윈지코리아 대표는 7일 TBS 라디오에서 “첫 번째 (이낙연 전 대표가)시운이 좀 따르지 않은 면도 분명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충청권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이 기세를 몰아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충청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지역 순회 경선 무대였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가 컸다. 충청은 대선 때마다 전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 이 때문에 충청권 경선 결과가 전체 경선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각 대선주자들은 충청 지역 승리에 사활을 걸어왔다.4일(대전·충남)과 5일(세종·충북) 이틀간 진행된 충청 지역 순회 경선 결과 이
국민의힘 대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오차 범위 내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면서다. 홍 의원이 공언한 ‘추석 전 골든 크로스’가 생각보다 빨라졌다는 분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홍 의원은 한 여론조사에서 ‘야권 1강’이었던 윤 전 총장에 오차범위 내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알앤써치가 경기신문의 의뢰로 실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홍 의원이 32.5%를 기록하며 줄곧 1위를 지켜온 윤 전 총장(29.1%)을 3.4%p 앞질렀다. 홍 의원의 상
내년 대선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충청 표심 공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충청은 역대 대선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던 지역이다.이에 여야는 충청 표심을 의식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여야 대선주자들도 중원을 선점한 후 전국적으로 지지세를 확산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순회경선 첫 지역인 충청권에서 치열한 구애 작전을 펼치고 있다. 31일부터 온라인투표가 시작되는 대전·충남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내달 4일 공개된다. 이곳의 투표 결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