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최대 성수기 중 하나로 꼽히는 설 연휴, 두 편의 한국영화가 관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임순례 감독의 ‘교섭’과 이해영 감독의 ‘유령’이 그 주인공. 오랜 시간 왕좌를 지켰던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독주를 끊고 극장가를 접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임순례 감독의 뚝심 vs 이해영 감독의 에너지‘교섭’과 ‘유령’은 이미 탄탄한 연출력을 입증하며 관객의 신뢰를 얻어 온 임순례 감독과 이해영 감독의 신작이라는 사실만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먼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이사가 부임 3년차에 접어들었다. 그가 취임할 당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판매량이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던 시기다. 사실상 이미 무너진 브랜드의 실적을 되살려야 하는 중책을 맡은 셈이다.이에 로빈 콜건 사장은 지난 2년간 랜드로버의 신차를 적극적으로 투입해 실적 하락세를 막아보려 힘썼다. 그러나 브랜드의 신차 사이클 자체가 무너져 노후한 모델만으로 타 브랜드와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한계가 분명했다. 결국 2년 동안 랜드로버의 판매량 하락세는 멈추지 못했고 이는 올해에도
넷플릭스가 올해도 다양한 콘텐츠로 전 세계 시청자를 공략한다. 28편의 한국 작품은 물론, 글로벌 기대작들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넷플릭스는 17일 2023 한국 및 글로벌 대표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참신한 스토리텔링을 기대하게 하는 한국 콘텐츠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시리즈부터 영화, 예능까지 다채로운 재미로 ‘K-콘텐츠’의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1945년을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에 크리처 장르를 더한 ‘경성크리처’, 급격한 사막화가 진행된 한반도 배경 SF물 ‘택배기사’, 일제강점기의 간도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지난해 내수 판매 실적이 5만대 초반 수준까지 추락하면서 역대 최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르노코리아의 저조한 성적에 대해서는 ‘빈약한 라인업’ 때문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르노코리아는 신차 계획이 마땅치 않은 것으로 전해져 올해도 기존 라인업만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 2022년 내수 5만2,621대, 르노삼성 시절 포함 역대 최저 기록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00년 9월 프랑스 르노가 삼성자동차를 인수한 후 르노삼성자동차로 출발을 알렸다. 이후 르노삼성이라
‘스마트폰 해킹’이라는 일상에서 상상할 수 있는 공포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감독 김태준)가 글로벌 시청자를 찾는다. 현실감 넘치는 공포와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는 물론,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현실 밀착 스릴러다. 모든 개인 정보와 사생활을 담고 있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후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들을 그리며, 스마트폰
푸르밀이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지난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내달 1일부터 유제품 출고가를 인상한다. 업계에서는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했다.이에 따라 푸르밀 우유 제품은 7~8% 수준 인상될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 ‘밀크플러스 900ml’를 기존 1,290원에서 1,390원으로 인상된다. ‘옛날우유맛 900ml'는 1,180원에서 1,280원으로 오른다.요구르트 제품도 가격이 인상된다. ‘비타요구 65ml'는 67원에서 77원 △’프로바이오키즈‘는 2
박훈정 감독이 신작 ‘폭군’으로 돌아온다. 배우 차승원를 필두로, 김선호‧김강우 등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 기대를 더한다. 영화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야기와 스타일, 액션 모두를 아우르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훈정 감독은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한국 누아르의 새 지평을 연 ‘신세계’부터 한국 영화에서
바야흐로 ‘SUV 전성시대’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기아의 중형SUV 쏘렌토였다. 쏘렌토 외에도 다양한 SUV들이 선전을 이어갔다. 올해도 굵직한 SUV 신차 출시가 예정돼있는 만큼, SUV의 전성시대는 계속될 전망이다.최근 국내 자동차업계가 발표한 지난해 판매실적을 종합하면, 승용부문에서 가장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은 기아의 쏘렌토로 나타났다. 쏘렌토의 지난해 판매실적은 6만8,902대로, 2위 현대자동차 그랜저(6만7,030대)를 근소하게 따돌렸다. 그랜저는 2017년부터
포드와 혼다가 올해 한국 시장에 새롭게 출시할 라인업을 발표했다. 그러나 두 브랜드 모두 여전히 전기차(BEV) 투입 계획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이 늦다는 지적이 이어진다.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지난 4일, 올해 포드·링컨을 대표하는 3종의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드에서는 픽업트럭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와일드트랙 및 랩터, 7세대 올 뉴 머스탱을 출시하며, 링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노틸러스를 투입한다.포드코리아가 출시하는 신차
“안 해본 막말도 하고 독설도 하고, 마음껏 했다.” 배우 이보영이 새 드라마 ‘대행사’로 돌아온다. 치열한 광고업계를 장악한 ‘광고 퀸’으로 분해, 그동안 보지 못한 강렬하고 센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할 전망이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 극본 송수한)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 분)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맨투맨’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리즈, ‘월간 집’ 등을 연출한 이창
1월 극장가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대거 출격한다. 새해 포문을 유쾌하게 열 ‘스위치’부터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과 촘촘한 스토리로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하는 ‘교섭’ ‘유령’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관객의 취향을 저격할 전망이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작품은 오는 4일 개봉하는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BEV) 판매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특히 전기차 판매대수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크게 웃돌고 내연기관 디젤 차량까지 위협할 수준으로 늘어났다. 이에 내년에도 전기차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쏠린다.올해 1∼11월 국내 수입 전기차 누적 판매대수는 2만1,323대를 기록해 전체 수입차 시장의 8.4%를 차지했다. 수입차를 구매하는 소비자 10명 중 약 1명은 전기차를 선택한 셈이다. 전년 동기 수입 전기차 판매량(5,163대)과 비교하면
지프가 전동화 모델을 하나씩 늘리면서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 최근에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이하 그랜드 체로키 4xe)’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자사 플래그십(기함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연료 소비를 줄여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대기오염물질(배출가스) 배출량도 줄인 점이 특징이며, 실내외 디자인도 고급스럽게 다듬어 상품성을 개선했다.지프는 앞서 지난해 11월 그랜드 체로키에 3열 시트를 탑재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국내에 먼저 투입한 바 있
“끼면 안 되지만 끼고 싶은 ‘절대반지’처럼 강력하고 자극적인 작품.”2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연출 배종, 극본 오보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배종 감독과 배우 김남길‧이다희‧차은우‧성준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아일랜드’는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국내 만화계 거장 콤비 윤인완‧양경일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 ‘웰컴 투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연출 배종, 극본 오보현)는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제주를 습격한 악귀 ‘정염귀’에 대적하기 위해 수천의 세월을 견뎌온 반(김남길 분)을 비롯 운명의 중심에 선 미호(이다혜 분), 지상 최고의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차은우 분)이 냉혹한 인과율의 굴레를 벗어날 방법을 찾아 나서며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웰메이드 판타지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하게 하는 가운데, 흥미로움을 더할 ‘아일랜드’의
넷플릭스가 서울 오피스를 공개했다. 2019년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 자리 잡은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돼 있었기 때문이다. 엔데믹 시대를 맞아 넷플릭스 역시 문을 활짝 열고 국내 제작사‧관계사와 더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지난 16일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를 찾았다. 소중한 연차휴가였지만 처음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피스 투어이기에 빠질 수 없었다. 입구부터 연말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다양한 장식과 조형물이 기자를 반겼다. 신년 타로점부터 게임 체험존
폭스바겐코리아는 15일, 8세대 골프의 고성능 가솔린 모델 ‘골프 GTI’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폭스바겐코리아는 앞서 올해 1월 국내 시장에 8세대 골프의 디젤 모델인 2.0 TDI를 먼저 선보였으며, 이번에 고성능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골프 GTI를 추가로 투입해 선택지를 확대했다.신형 골프 GTI는 폭스바겐의 ‘EA888 evo4’라는 명칭의 2.0 TSI 고성능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
국내 대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이 2023년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했다. 다채롭고 도전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프로그램들을 앞세워 ‘K-콘텐츠’ 강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단 각오다. 올해 티빙은 시즌제 프랜차이즈IP와 예능, 영화 등 장르를 넘나드는 스타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다양하고 신선한 장르의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며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티빙은 지난해 1월부터 올 연말까지 약 50개 이상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시청자들에게 소개됐다. 특히 지난 10월
한국지엠이 수출을 바탕으로 뚜렷한 판매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내수시장에서의 존재감은 더욱 희미해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양상이 앞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지엠이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주목된다.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2만2,86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대비 86.2%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한국지엠의 11월까지 누적 판매실적 역시 전년 대비 7.9% 성장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수출,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다. 한국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지프 브랜드는 7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숏바디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4xe 모델의 국내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이로써 지프는 플래그십 모델을 보다 세분화해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혀주면서 동시에 지프 브랜드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다만 올해 출시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모델은 앞서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모델과 생김새가 크게 다르지 않아 신선함이 반감되고 주저앉은 실적을 끌어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