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1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노 실장의 후임으로는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민정수석으로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실장 등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던 김상조 정책실장은 이번 교체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있을 청와대 비서실 개편 과정에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 후임으로는 이호승 경제수석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노영민 실장은 전날 김상조 정책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과 함께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실시한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5G의 속도는 SK텔레콤이 가장 우수했으나, 커버리지 및 다중이용시설에서의 5G망 구축 성적은 LG유플러스와 KT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도는 ‘SK텔레콤’ 가장 우수… 2위 KT보다 20% 가까이 빨라과기정통부는 30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실시한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품질 평가는 △무선인터넷(5G‧LTE‧3G‧WiFi) △유선인터넷(100Mbps급
SK텔레콤이 조만간 30%가량 저렴한 3만원대의 5G통신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SK텔레콤은 29일 3만원대 온라인 전용 5세대 이동통신요금제 출시 신고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요금제란 통신사 대리점이나 판매점 등 오프라인 유통점이 아닌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요금제에 가입하는 방식이다.아직까지 SK텔레콤 측에선 정확한 요금제에 대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통신업계에서는 월 3만8,500원에 데이터 9GB, 월 5만2,500원에 데이터 200GB를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0년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부터 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까지 올 한해 세계 산업계 전체는 혼돈의 도가니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국내 정보통신(IT)업계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듯 했다. 언택트 확산, 디지털 뉴딜, 구글 인앱결제 논란 등 셀 수없이 많은 이슈들이 숨 가쁘게 지나갔다. 이에 2020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 IT산업계의 주요 이슈 5가지를 정리하고 내년에 대한 전망을 조심스레 가늠해봤다.◇ Issue 1.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금주 중에 개각을 단행하고, 내년 초에는 청와대 참모진도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추미애-윤석열 사태와 백신 책임론 등 어수선한 국면을 정리하기 위함으로 보인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의 후보 추천과 공수처장 후보 지명이 이뤄짐과 동시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4개 안팎의 부처에 대한 추가 개각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김상조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개편 가능성도 제기됐다. 문 대통령은 정국 수습을 위해 고심하고
정부가 5G통신,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등 네트워크 융합서비스를 ‘특수서비스’ 개념으로 지정하는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자율주행차 등 신 ICT산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7일 5G 등 네트워크 기술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망 중립성 및 인터넷 트래픽 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 개정안(이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망 중립성은 통신사업자(ISP)가 합법적인 인터넷 트래픽을 그 내용·유형·제공사업자 등에 관
#미래에 인간을 지배하려는 기계로부터 인류를 책임져야 할 존 코너는 자신을 보호하는 터미네이터 T-800에게 적일지라도 ‘사람을 죽여선 안 된다’는 명령을 내린다. 이에 T-800은 기밀 시설에 침입한 자신과 존 코너를 제지하는 경비원의 다리를 총으로 쏴 제압하고, 존 코너는 T-800에게 멍청하다며 화를 낸다.1991년 개봉한 SF영화 ‘터미네이터2’의 한 장면이다.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로봇 T-800이 존 코너의 명령을 오인한 것을 코믹하게 묘사한 것이다.하지만 AI기술의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적격 여부를 놓고 고민하던 정의당이 24일 결국 변 후보자를 ‘데스노트’에 올렸다. ‘데스노트’는 정의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사퇴를 요구한 국무위원 후보 대부분이 낙마하면서 생긴 말이다.변 후보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시절 내부 회의에서 2016년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숨진 ‘구의역 김군’에게 사고 책임을 전가하고 공유주택 입주자를 비하하는 발언 등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정의당은 변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성토하면서도 적격 여부에 대한 판단은
카카오가 이용자의 모든 인증서를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디지털 신분 인증 서비스 ‘카카오톡 지갑’을 출시했다. 카카오는 민간 신분증‧인증서 시장에서의 입지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각오다.카카오는 16일 신분증, 자격증, 증명서 등을 카카오톡에서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는 카카오톡 지갑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용자의 인증서를 비롯한 간편결제 정보, 신분증, 자격증, 증명서 등을 순차적으로 담을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개인의 신원확인, 인증, 전자서명 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카카오톡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게
대웅제약은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의 2상 임상시험을 2/3상 임상시험으로 변경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기존 임상2상 시험에 3상 시험을 병합 승인받아 대규모 환자에 대한 신속한 연구가 가능해진 것으로, 대웅제약은 이번 승인으로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로써의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에 필요한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뉴딜 정책을 시행하는 가운데, 네이버가 따라 발빠르게 시장 대응에 나섰다. 네이버가 전개하고 있는 사업들과 시너지가 기대됨과 동시에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차별화된 전략을 구축할 수 있는 만큼 공공분야 사업에 적극 뛰어들 전망이다. ◇ 네이버, NIA 대형 국책 사업 수주… 공공 공략 본격화네이버의 클라우드 자회사 네이버 클라우드는 13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결과물 개방을 위한 통합 플랫폼 ‘AI 허브 클라우드’ 자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VR·AR(가상·증강현실) 등을 포함한 ‘가상융합기술(XR)’이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 PwC에 따르면 XR기술은 제조·의료·교육·유통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산돼 오는 2025년엔 전세계 4,764억달러(한화 약 520조원) 규모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 정부 역시 10일 국무총리 주재 ‘제11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 실현을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생물이나 무리가 살아남는다’를 의미의 ‘적자생존’은 우리에게 진화론 등 생물학 용어로 익숙하지만, 엄밀히는 어떤 기업이나 국가에도 적용 가능한 사회학 용어다. 시장경쟁에서 도태된 기업이나 국가는 결국 경쟁력을 잃고 힘이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ICT시장은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누구나 새롭게 진출할 수 있으며, 성공가능성이 높은 ‘블루오션’ 시장이 활발히 생성되고 있다.하지만 ‘풍요로
공인인증서 제도가 오늘(10일)부터 폐지된다. 정부가 공인인증서에 부여했던 우월적 지위가 소멸됨에 따라 공인인증서 독점시대가 21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등은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늘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공인인증서를 폐지하고 전자서명 서비스의 임의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공인인증서는 인터넷상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인감도장을 대신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증명서로 1999년 국내에 도입됐다. 정부는 금융결제원 등 6개 공인인증기관을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소프트웨어(SW) 등의 발전으로 ‘디지털 경제 사회’가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 인재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각국 정부와 IT기업들도 디지털 경제 사회의 인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지난 7월 발표한 디지털 뉴딜 정책에서 AI·SW 인재 10만명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특히 기업 및 국가 정책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해 ‘디지털 여성 인재 및 리더’ 확보에 대한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속도가 날이 갈수록 빨라지면서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계 정보통신(ICT)기술 선진국들 역시 각종 관련 규제들을 완화하는 등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사업 컨설팅 자문 전문 기업 삼정KPMG가 지난 2월 발간한 ‘자율주행이 만드는 새로운 변화’ 보고서에서도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규모는 올해 2월 기준 약 8조5,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오는 2035년에는 1,334조원 수준으로 성장
공인인증서 만료일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와 함께 올해 소비자들의 관심은 새롭게 변경되는 연말정산 방식에 집중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7일 공인인증서 제도를 폐지하는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민간인증서의 신뢰성 및 안정성 평가를 위해 ‘전자서명인증 업무 평가‧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과기정통부 장관 선정 평가기관은 전자서명인증 사업자의 운영기준 준수 여부 등을 평가해야 한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증명서가 발급된 경우 인터넷 홈페이지에
우리 생활에서의 ‘디지털 전환’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말 한마디면 집안의 모든 전자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AI스피커, 가게마다 설치된 키오스크 등은 이제 전혀 어색하거나 신기한 ICT기술이 아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촉진된 ‘언택트 사회’의 도래는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시킨다. 정부 역시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촉진 및 확산할 것이라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에 많은 국민들은 향후 한층 더 편리해질
내년도 공공와이파이 사업에 7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그동안 줄곧 제기된 통신 부담이 해소되고 통신접근권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 문턱을 넘은 2021년도 정부 예산안에 공공와이파이 사업 예산은 721억4,700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구체적으로 △전국 공공장소 1만5,000개소에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하는 비용에 630억원 △공공와이파이 통합관리센터의 운영 및 품질 현장 점검, 시범사업 등에 19억6,400
국내 유료방송시장 포화상태로 인해 종합유선방송(SO) 등의 케이블TV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국내 유료방송시장 가입자 중 SO 가입자수는 지난해 약 1,410만명에서 올해 1,330만명으로 5%가량 감소했다. 반면 국내 유료방송시장에서 ‘IPTV(인터넷 망을 통한 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의 성장은 말 그대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다시보기’ ‘VOD’ 등의 편의성과 풍부한 콘텐츠들을 앞세운 IPTV는 지난해